WBC 대표팀 주장은 김현수…이강철 “경력 많고 성격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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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야구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김현수(LG 트윈스)가 선정됐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시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김현수를 주장으로 뽑았다. 경력도 많고 성격도 서글서글하고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했다.
이날 대표팀 선수들은 이강철호 승선 뒤 처음 모여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세계야구클래식 일정, 규칙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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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김하성 등 30명 중 19명 참가
2023 세계야구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김현수(LG 트윈스)가 선정됐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시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김현수를 주장으로 뽑았다. 경력도 많고 성격도 서글서글하고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했다. 이날 대표팀 선수들은 이강철호 승선 뒤 처음 모여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세계야구클래식 일정, 규칙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김광현(SSG 랜더스) 등 팀 전지훈련 전에 미리 미국으로 출국한 선수들은 제외하고 30명 중 19명이 참석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 자리에서 “모든 분이 위기라고 말한다. 위기를 기회로 삼고, 젊은 선수와 베테랑으로 채워진 대표팀 명단으로 이 선수들과 많은 경기 하도록 준비해서 잘하겠다”면서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어서 후회 없이 했으면 좋겠다. 몸이 안 돼서 제 기량 못 발휘하는 경우도 있는데 잘 만들어서 제 역할 해줬으면 한다는 말을 선수들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대표팀 주전 포수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최근에 대표팀에서 (성적이) 안 좋았는데, 이번 대표팀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이강철 감독님과 함께 국민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2020 도쿄올림픽 일본전에서 결정적 실수를 범했던 고우석(LG 트윈스)은 “아직 (WBC 개막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부담감보다는 설렘이 앞선다”면서 “도쿄올림픽 때는 내 실력이 부족했다. 일본전을 계기로 ‘2년 동안 발전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노력했다. 다시 일본을 만나면 자신 있게 승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고우석은 지난 시즌 4승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로 구원왕에 올랐고 이번 대표팀에서 소방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빅리거인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키스톤 콤비로 활약할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 매 경기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세계야구클래식 대표팀은 2월14일부터 2주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이어 3월1일 일시 귀국했다가 4일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3월 6~7일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을 치르고 대회 장소인 일본 도쿄돔으로 이동한다.
한국은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B조에 속해 있으며 한일전은 3월10일 오후 7시에 열린다. B조 1, 2위는 대만, 쿠바 등이 경쟁하는 A조 1, 2위와 3월 15~16일 8강전을 치른다. 8강 관문을 뚫으면 미국으로 건너가 4강 이상의 경기를 치른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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