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다크한 '러브 워'로 돌아온 최예나, 변신은 무죄 [종합]

용산=최혜진 기자 2023. 1. 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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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용산=최혜진 기자]
가수 최예나(YENA)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첫 번째 싱글앨범 '러브 워'(Love War)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러브 워'를 비롯해 인트로곡 '러브 이즈 오버'(Love is over), '워시 어웨이'(Wash Away) 등이 수록됐다. /2023.011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통통 튀던 발랄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던진 최예나는 카리스마 눈빛을 장착했다. 새로운 매력을 내뿜는 가수 최예나의 변신은 무죄다.

16일 최예나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번째 싱글 앨범 '러브 워'(Love War)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최예나는 지난해 8월 선보인 두 번째 미니앨범 '스마트폰'(SMARTPHONE) 이후 5개월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그간 귀엽고도 사랑스러운 모습은 과감하게 벗어던졌다. 성숙해지고 강렬한 콘셉트로 컴백한 최예나다.

그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예뻐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앨범 발매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180도 달라진 모습도 예고했다. 그는 "음악적인 부분에 집중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음악을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수 최예나(YENA)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첫 번째 싱글앨범 '러브 워'(Love War)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러브 워'를 비롯해 인트로곡 '러브 이즈 오버'(Love is over), '워시 어웨이'(Wash Away) 등이 수록됐다. /2023.011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러브 워'는 최예나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랑'의 과정을 담았다. 다듬어지지 않은 내면의 감정과 이야기를 때로는 직설적으로, 때로는 부드럽게 최예나만의 컬러로 표현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러브 워'(Feat. 비오)를 비롯해 '러브 이즈 오버'(Love is over), '워시 어웨이'(Wash Away)가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러브 워'는 사랑이 진행되는 과정 중 가장 위태롭고 권태로운 시기를 표현한 곡으로, 직설적인 가사와 그루비한 멜로디 라인이 특징이다. 특히 최예나와 비오가 이별 직전의 연인으로 분해 서로의 입장을 노래한다.

이날 최예나는 앨범 '러브 워'에 대해 "저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랑의 과정을 담았다. 사랑을 솔직하고 강렬하고, 부드럽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에 대해서는 "기존에 제가 보여드렸던 곡과 전혀 다른 느낌의 곡이다. 사랑하며 다투는 시기가 있는데 그걸 직설적으로 표현한 그루비한 곡이다"고 했다.

또한 최예나는 '러브 워'의 가사가 티빙 연애 리얼리티 프로프램 '환승연애2'에 출연했던 커플과 닮았다고 전했다. 그는 "'환승연애2'의 이나연, 남희두의 모습과 비슷하더라. 너무 사랑하니까 다투더라. 그런 모습을 담아봤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환승연애2'를 보진 않았는데 짤을 너무 많이 봐서 커플들의 서사를 잘 알고 있다. 짤을 보는데 '러브 워'와 잘 어울리더라. 그래서 두 사람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가수 최예나(YENA)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첫 번째 싱글앨범 '러브 워'(Love War)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러브 워'를 비롯해 인트로곡 '러브 이즈 오버'(Love is over), '워시 어웨이'(Wash Away) 등이 수록됐다. /2023.011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러브 워'에는 래퍼 비오가 피처링에 참여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최예나는 비오와의 작업 과정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노래를 계속 들어 보는데 이 노래 피처링으로 비오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비오에게 연락을 드려 같이 하고 싶다고 어필했는데 노래가 너무 좋다며 흔쾌히 허락해 줬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고 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최예나는 "내 노래인데도 너무 좋아서 매일 듣고 있다. 보통 내 노래가 지겨워질 때도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이 노래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질리지가 않는다"며 "아마 내 플레이리스트에 있던 사람들과 함께 작업한 곡이라 그런 거 같다. 듣기에도 부르기에도 행복하다"고 했다.
가수 최예나(YENA)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첫 번째 싱글앨범 '러브 워'(Love War)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러브 워'를 비롯해 인트로곡 '러브 이즈 오버'(Love is over), '워시 어웨이'(Wash Away) 등이 수록됐다. /2023.011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최예나는 계속해서 이번 앨범의 '새로움'을 강조했다. 그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마음가짐, 새로운 콘셉트로 준비를 해서 긴장이 많이 된다"고도 했다.

이젠 귀여운 매력 외에도 또 다른 강점을 어필하고 싶은 최예나다. 그는 "이번 앨범은 나의 새로운 도전이자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최예나에게도 이런 면이 있구나', '이런 면도 좋고 멋있다', '최예나를 찾게 된다' 등의 반응으로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가수 최예나(YENA)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첫 번째 싱글앨범 '러브 워'(Love War)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러브 워'를 비롯해 인트로곡 '러브 이즈 오버'(Love is over), '워시 어웨이'(Wash Away) 등이 수록됐다. /2023.011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지난해 1월 솔로 활동을 시작한 최예나는 올해 솔로 데뷔 1년차가 됐다. 최예나는 "1년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다.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로 데뷔도 예상하지 못했고, 이렇게 데뷔를 하고, 많은 관심을 받고 무대를 채워나갈 것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다 1주년이 다가왔다. 아직도 신기하고, 내 삶이 드라마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예나는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솔로로 데뷔한 것 자체가 저의 큰 변화이자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멋있게 보여드리겠다. 무궁무궁한 미래들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러브 워'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용산=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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