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기부금·재정관리·지방세입시스템 안정화 힘모은다"

팽동현 2023. 1. 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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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D(한국지역정보개발원)가 IT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고향을 위한 기부금부터 지방 세입과 재정관리까지 가능한 차세대 시스템도 잇따라 가동한다.

이재영 원장은 "고향이음 시스템의 경우 답례품으로 각지 특색을 담을 수 있고, 관광지 이용권 등으로 지역을 방문·관광할 수도 있어 지방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차세대 시스템의 안정적인 구축·운영과 올해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디지털플랫폼의 중심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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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 지역정보개발원 제공

KLID(한국지역정보개발원)가 IT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고향을 위한 기부금부터 지방 세입과 재정관리까지 가능한 차세대 시스템도 잇따라 가동한다.

이재영 KLID 원장은 16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2023년 사업방향을 소개했다.

KLID는 디지털플랫폼정부 등 정부정책과 환경변화로 인해 역할이 커지고 있다. 올해 신규 위·수탁사업만 디지털 주소정보 플랫폼 구축, NDMS(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 유지관리 등 14개가 추가됐으며 총 773억 규모다.

기존 사업까지 포함해 KLID는 올해 4개 분야에 집중한다. 먼저 고향사랑e음(고향사랑 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의 적기 오픈과 운영 안정화를 꾀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자치단체(거주지 제외)에 기부금을 납부하고, 납부한 기부금만큼 세액공제를 받는 데다 30% 내로 각 지자체별 특색이 담긴 답례품도 고를 수 있다. 최근 손흥민 선수도 이를 이용해 고향인 춘천에 1인당 한 해 최대한도인 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달 관련 법률 시행에 맞춰 기부금 납부, 답례품 선택 등 핵심 기능 위주로 1차 서비스를 오픈했다. 기부자와 업무담당자 대상 사용편의 기능 고도화를 위한 2차 오픈은 올 6월 예정돼 있다. KLID는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과 유지관리를 통해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 정착·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차세대 지방재정관리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올해 시스템의 단계적 개통과 신속한 안정화를 꾀한다. 사업 2단계에 해당하는 회계·지출 등 집행 기능은 이달 오픈했고 5월에는 3단계로 대민·정책지원, 8월에는 마지막 4단계로 결산·통계 기능을 추가한다. 이로써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대금청구 등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지방재정365 고도화도 병행한다.

차세대 지방세입시스템의 성공적 개통에도 집중한다. 올해 신속한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사용자 의견수렴을 통해 시스템 품질과 납부자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지속한다. 미래 지방세입 행정과 기술 환경을 적용, 신뢰받는 지방세정 정보활용 체계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지자체 정책 개발 지원기능도 강화한다. 지자체 수요를 충족시키는 정책을 기획하고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이재영 원장은 "고향이음 시스템의 경우 답례품으로 각지 특색을 담을 수 있고, 관광지 이용권 등으로 지역을 방문·관광할 수도 있어 지방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차세대 시스템의 안정적인 구축·운영과 올해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디지털플랫폼의 중심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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