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라임 주범’ 김봉현에 징역 40년 구형

김대영(kdy7118@mk.co.kr) 2023. 1. 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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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검찰이 라임 사태 주범으로 지목돼 재판을 받던 중 도주했던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징역 40년을 구형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상주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법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긴 김 전 회장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774억3540만원을 추징해달라고도 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2일 예정됐던 결심공판 전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그는 앞서 수원여객·스타모빌리티 자금 수백억원을 빼돌려 정치권과 검찰에 금품 등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 전 회장은 2021년 7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이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중 지난해 11월 결심공판이 열리기 직전 도주했다 지난달 29일 다시 붙잡혔다.

검찰은 이날 김 전 회장 측근인 김모 전 스타모빌리티 사내이사 횡령 혐의와 관련해 징역 12년을 구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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