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不老' 54세 구대성 다시 마운드로

이용익 기자(yongik@mk.co.kr) 2023. 1. 16. 17: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주 질롱코리아와 선수 계약

'대성 불패'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왕년의 구원왕 구대성(54·사진)이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호주프로야구리그(ABL)에 참가 중인 질롱 코리아 구단은 16일 "질롱 코리아 초대 감독을 지낸 구대성이 정식으로 팀에 합류했다. 코치진이 아닌 선수로 활약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애들레이드와의 마지막 시리즈에 출격한다. 어린 선수를 가르치며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구대성은 2018~2019시즌 이후 네 시즌 만에 다시 호주프로야구 무대에 복귀했다. 당시 질롱 코리아 감독이던 구대성은 2019년 1월 20일 브리즈번전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구대성은 "이병규 감독과 구단이 흔쾌히 허락해 다시 유니폼을 입게 됐다"며 "1993년 프로에 데뷔했으니 이번 등판으로 30년을 채울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질롱 코리아 초대 사령탑 구대성과 3대 감독 이병규는 대표팀에서 여러 번 호흡을 맞췄다.

[이용익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