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10대 7명 꾀어 성착취물 160개 만든 20대 구속기소

김형우 2023. 1. 16. 1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셜미디어(SNS)로 알게 된 아동·청소년들로부터 받은 사진, 동영상으로 성 착취물을 만들고 배포한 2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의 혐의로 A(22)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트위터로 알게 된 10대 아동·청소년 7명에게서 받은 신체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160여 개의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성 신체 불법촬영 혐의도, 검찰 "약자 대상 범죄 엄정대응"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소셜미디어(SNS)로 알게 된 아동·청소년들로부터 받은 사진, 동영상으로 성 착취물을 만들고 배포한 2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지검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의 혐의로 A(22)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트위터로 알게 된 10대 아동·청소년 7명에게서 받은 신체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160여 개의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클라우드 서버나 휴대전화에 저장하고 트위터에 게시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트위터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 사진·동영상을 보내주면 그 대가로 용돈을 주는 등의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피해자와는 성관계까지 했다.

또 지난해 2∼12월 휴대전화로 불특정 여성들의 다리 등을 50여 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하고, 이를 타인에게 전송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여성 1명에 대한 성 착취물 제작·소지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A씨 사건을 검토하던 중 그가 숨긴 휴대전화 1대를 발견, 추가 범행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면서 피해자 보호·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vodcast@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