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검·경,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불법 행위 집중 단속(종합)

남승렬 기자 이성덕 기자 2023. 1. 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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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경찰이 오는 3월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

대구지검은 16일 설 연휴를 전후해 유관기관과 함께 대구·경북지역 농협, 산림조합중앙회 등을 대상으로 금품선거, 흑색선전, 임직원의 선거개입 등을 단속한다고 밝혔다.

대구경찰청도 수사관 등 194명으로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정보 수집을 강화하고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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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이 3월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 ⓒ News1 DB

(대구=뉴스1) 남승렬 이성덕 기자 = 검찰과 경찰이 오는 3월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

대구지검은 16일 설 연휴를 전후해 유관기관과 함께 대구·경북지역 농협, 산림조합중앙회 등을 대상으로 금품선거, 흑색선전, 임직원의 선거개입 등을 단속한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검찰청법 개정 이후 처음 실시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로 검사의 직접수사가 제한됐지만 경찰 등과의 협력을 통해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구지검은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선거사범 301명을 입건했으며 이 가운데 금품선거 사범이 222명(73.8%)으로 가장 많았다.

대구경찰청도 수사관 등 194명으로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정보 수집을 강화하고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금품수수나 허위사실 유포 등을 집중해 단속한다"며 "설을 앞두고 예상되는 명절 인사나 선물 명목으로 금품을 주고받는 행위 등도 단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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