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윤석열' 만들었던 스타트업, 이번엔 'AI 도지사' 선봬 [Geeks' Briefing]

고은이 2023. 1. 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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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16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AI 도지사' 등장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는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를 AI 휴먼으로 구현했다. 딥브레인AI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문재인 전 대통령,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 대표 등 정치권에서 다양한 인물들을 AI 휴먼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국내 최초로 도지사를 AI 휴먼으로 구현했다. 딥브레인AI는 완성도 높은 AI 휴먼 제작을 위해 정치, 경제, 일상 등 모델과 적합한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담은 맞춤형 스크립트를 활용해 딥러닝 학습을 진행했다. 그 결과 목소리 톤과 억양은 물론 외모, 입모양, 감정 표현, 제스처 등까지 자연스러운 ‘AI 이철우 도지사’를 완성했다.

경상북도청은 AI 이철우 도지사를 활용하여 ▲주요 도정 ▲공지사항 안내 ▲영상 메시지 ▲열린 도지사실 답변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오프라인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실제 이 도지사를 대신해 온라인상에서 도민들과 스킨십에 나서게 된다.

딥브레인AI는 레스트(Rest) API를 활용해 별도의 추가 작업 없이 AI 휴먼을 통한 열린 도지사실 민원의 영상 답변이 가능하도록 했다. 경상북도청 홈페이지 내 텍스트로 기재된 답변을 인식, AI 휴먼을 활용한 영상 합성 과정을 거쳐 게재까지 원스톱으로 완료된다.


쏘카, FMS 시장 진출 본격화 차량공유 업체 쏘카가 신사업으로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기반의 FMS(차량 관제·관리 시스템)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 쏘카는 현대글로비스·롯데글로벌로지스·VCNC(타다)의 국내외 이동자산 총 300대를 대상으로 FMS 솔루션 실증사업(PoC)을 진행한다. 

FMS는 상용 자동차, 특수목적 차량, 항공기, 선박 등 동력자산과 비동력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쏘카는 각사에 맞춤형 FMS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택배차량 중심으로 업무 효율성 개선 및 배송 품질 제고 △VCNC와 택시 기사 운전습관 개선 및 사고율 감소, 직영차량의 효율적인 관리 효과 검증 △현대글로비스와 해외 실증사업 진행 및 전기화물차 운영·관리 효율화 방안 모색 등을 추진한다.


중기부, 종합포털 VCS 오픈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벤처투자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 시스템들을 통합·연계해 한 사이트에서 종합 제공하는 '벤처투자종합포털(VCS)'을 16일부터 운영한다. 

일반 국민, 벤처투자자, 창업·벤처기업 등 대상별로 관심 분야가 반영된 정보 서비스 화면을 차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각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VCS를 통해 벤처투자자와 창업·벤처기업 간 매칭을 위한 상세 검색 서비스도 제공한다.

창업투자회사, 창업기획자 등 벤처투자자는 업종, 지역, 매출 등 세부 항목별로 투자 유치를 원하는 창업·벤처기업을 검색할 수 있다. 창업·벤처기업도 주요 투자업종, 운용 규모, 투자 성격 등에 따른 투자자 현황과 각 투자자들이 운용하는 펀드를 찾을 수 있다. 아울러 벤처투자 시장의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한 통계 서비스 및 각종 유관기관에서 운영하는 교육 정보, 업계의 구인구직 정보 등도 제공된다.

MS가 선택한 스타트업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런처 프로그램 선정사 중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코워킹 스페이스 입주 스타트업 1기를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기업은 △메타버스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굳갱랩스' △크리에이터 및 브랜드 성장 퀘스트 플랫폼 '데어워크' △브라우저 내 AI(인공지능) 기반 3D 애니메이션 제작 소프트웨어 '플라스크' △의료 분야 인공지능 솔루션 '테서' △eSIM 기반 글로벌 로밍 플랫폼 '가제트코리아' △온라인 비즈니스 의사결정 솔루션 '스코모트' 등 10인 이내 스타트업 6개사다.

선발 기업은 앞으로 6개월간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코워킹 스페이스의 사무공간과 기타 편의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프로그램 기술 지원 파트너사인 메가존클라우드, 클루커스의 각종 지원도 받게 된다. 코워킹 스페이스 입주 스타트업 2기는 오는 4월 모집한다.


디지털 약국 플랫폼과 손잡은 광동제약 광동제약은 통합 약국 플랫폼 개발사 헬스포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업계 디지털 전환 흐름에 앞장선다. 헬스포트는 약국 운영에 필요한 통합 솔루션 '굿팜'을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이다. 굿팜은 약국 경영자를 위한 재고관리·의약품발주·감사 등이 가능한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일반 고객이 사용하는 별도의 '모바일 약국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처방전스캔·조제주문·복약상담·건기식 추천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전용 키오스크를 활용해 약국 처방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편리하게 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굿팜의 약국 대상 오프라인 영업활동을 전개한다. 지난해 오픈한 약국전용 온라인몰 KD샵의 외연을 확장함과 동시에 의약품 유통사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스타트업의 기술력 간 시너지를 활용,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헬스포트가 제공하는 일련의 서비스들은 KD샵과 직접 연결된다.

엠트리센, 80억 규모 시리즈A 유치 AI 센서를 기반으로한 스마트팜·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스타트업 엠트리센이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엠트리센은 라이다(Lidar) 전문가인 서만형 대표가 2017년 7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AI 기반 스마트 센서를 통해 축산분야 등에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엠트리센은 카길애그리퓨리나와 협력해 번식돼지에 대한 분만감지 및 분만예측 솔루션 '딥아이즈'를 상용화해 시장에 출시했다. 이를 통해 중국 및 베트남 현지 기업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KB인베스트먼트와 신용보증기금이 후속투자하고 아주IB투자,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신규로 참여했다. 신용보증기금의 경우 후속투자로는 가장 큰 규모다. 엠트리센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마이프렌즈 X 드림어스컴퍼니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전문 기업 비마이프렌즈가 드림어스컴퍼니의 자체 제작 웹 예능 ‘WET!(World EDM Trend, 이하 WET!)’의 공식 비스테이지 오픈을 지원하고 양사의 팬덤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비마이프렌즈는 2021년 11월 드림어스컴퍼니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콘텐츠 기반 팬덤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후 두 기업은 팬덤 비즈니스 업계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및 서비스 협력을 강화해왔다. 최근에는 비마이프렌즈의 SaaS 솔루션 ‘비스테이지’와 드림어스컴퍼니의 오디오 오픈 플랫폼 ‘플로(FLO)’를 연동해 이용자에게 보다 편리한 팬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한국 상륙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가 피버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 문화 콘텐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피버코리아의 초대 대표에는 맥킨지 출신의 고재현 대표가 선임됐다.

피버는 독자적 데이터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별 이용자에게 맞춤형 엔터테인먼트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기반 플랫폼이다.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9년 대비 10배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록하며 전 세계 엔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기업으로, 지난해 1월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성장투자펀드로부터 2억 27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닥터다이어리, 고혈압 솔루션 출시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닥터다이어리가 고혈압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고혈압 서비스는 지난 7년간 100만명의 당뇨환자의 문제를 해소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의 서비스들과 역량과 컨텐츠들을 집결시킨 고혈압 관리 서비스이다. 

닥터다이어리는 헬스케어 전문가들인 영양사, 간호사들을 통한 맞춤형 케어 서비스가 제공되며 혈당모니터링, 300여편의 전문가 콘텐츠 및 정기 건강 웨비나 등을 통한 초개인화된 맞춤 케어 서비스다. 환자들이 닥터다이어리 앱에 AI를 통한 음식과 운동량을 기록하면, 전문가로부터 1 대 1 코칭을 통해 전문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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