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 "윤 대통령 얕보고 정치 모른다는 사람 당 대표 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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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바보냐? 근데 대통령을 얕보고 정치를 모른다고 깔보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되면 당이 어떻게 되겠냐"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방문하고, 이같이 말한 뒤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고 합심할 수 있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되는 게 맞지 않느냐"라고 밝혔다.
그는 "임기(대통령) 말이라면 모르겠지만 이제 1년도 안 됐는데 대통령과 같이 협력하고 소통하고 같이 할 생각은 안 하고 깔보면 안된다"면서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되면 이 당은 그냥 풍비박산 되는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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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포퓰리즘 정책 상징, 대형마트 휴일 휴무제 평일로 전환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통령이 바보냐? 근데 대통령을 얕보고 정치를 모른다고 깔보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되면 당이 어떻게 되겠냐"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방문하고, 이같이 말한 뒤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고 합심할 수 있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되는 게 맞지 않느냐"라고 밝혔다.
그는 "임기(대통령) 말이라면 모르겠지만 이제 1년도 안 됐는데 대통령과 같이 협력하고 소통하고 같이 할 생각은 안 하고 깔보면 안된다"면서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되면 이 당은 그냥 풍비박산 되는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승민 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홍 시장은 우선 "유 전 의원은 싸움 상대가 안된다"면서 "지난 2011년 10월 당시 친박 문제에 대해 당시 박근혜 대표와 직접 얘기하지 왜 유 전 의원(당시 최고위원)과 얘기하느냐"면서 일화도 얘기했다.
이어 나 전 의원과 관련 "나 전 의원에게 장관급 두 자리 줬을 때 대통령실은 절대 당 대표로 나오지 않을 것으로 믿었지만 '난 100%로 출마한다'라고 말했다"면서 "이와 관련해 오전에 페이스북으로 지적을 하니 대통령실에서 바로 수용하고 해임시켰다"라고 설명했다.
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소속으로 대구시 예산에 큰 도움을 준 강대식·이인선 의원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특히 홍 시장은 강 의원에게 "(강 의원은) 지금은 유승민계가 아니다"면서 "TK 특별법이 통과되는데 크게 일조하면 향후 3선은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 당선 후 오는 18일 서문시장을 처음 방문할 것이다"라고 밝힌 홍 시장은 "대형마트 휴일 휴무제는 좌파 포퓰리즘 정책의 상징이어서 평일 휴무제로 전환시켰다"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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