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빅데이터가 광주의 힘…구글·엔비디아로부터 환대"

박준배 기자 2023. 1. 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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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미국 'CES 2023'을 다녀온 강기정 광주시장은 16일 "데이터와 빅데이터를 갖고 있는 광주에 희망이 있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미국 CES 방문 주요성과 간담회를 갖고 "미국 출장에서 구글과 엔비디아로부터 환대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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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클라우드, 인재양성 센터 제안…국가데이터센터가 주목 배경"
강기정 광주시장이 16일 오후 시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에게 미국 CES 방문 주요성과를 설명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1.16/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미국 'CES 2023'을 다녀온 강기정 광주시장은 16일 "데이터와 빅데이터를 갖고 있는 광주에 희망이 있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미국 CES 방문 주요성과 간담회를 갖고 "미국 출장에서 구글과 엔비디아로부터 환대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데이터가 힘이고 빅데이터가 전부라고 하는 상황에서 광주는 다른 곳이 갖지 못한 원천소스를 갖고 있다"며 "민선 7기부터 인공지능 1단계 사업을 잘 해오고, 광주 공직자들이 사업을 잘 준비해 2단계 예산까지 잘 반영시켜 씨앗을 뿌려놓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른 지자체도 구글이나 다른 곳에서 환대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광주를 크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점이 인상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글클라우드 측이 구글 본사를 방문한 강 시장 등 광주시 방문단에 인재 양성센터 설립을 제안한 사실도 공개했다.

강 시장은 "구글클라우드 측이 창업기업 육성프로그램인 '삼성 C-랩(LAB) 아웃사이드 광주'와 같은 인재양성 센터를 광주에 두는 안을 공식 제안했다"며 "광주시가 부담해야 할 액수까지 얘기한 걸 보면 구글에서 상당히 고민해서 제안한 내용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구글 측은 인재양성 센터 협의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책임자가 조만간 광주시 관계자를 구글코리아 캠퍼스로 초대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인재양성센터가 완공되면)구글과 함께 조선대와 NHN의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전남대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혁신 허브,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AI영재고 등 인재양성 사다리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구글과 엔비디아 같은 기업들이 광주를 주목하는 배경으로 인공지능 집적단지에 조성 중인 국가 데이터센터를 꼽았다.

강 시장은 "세계는 빅데이터로 가기 위한 원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며 "이 때문에 구글은 물론 모든 혁신 기업들이 데이터센터가 있는 광주를 주목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광주시는 CES 2023에 올해 처음으로 '광주 공동브랜드 홍보관'을 개관했다. 강 시장은 지역 기업 8곳 등 광주대표단과 함께 지난 4일부터 6박9일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실리콘밸리를 방문했다.

강 시장은 이번 CES 2023 방문의 성과로 광주 공동브랜드 홍보관 운영, 벤텍프런티어 연간 1000만달러 수출 계약, 혁신상을 수상한 주식회사 솔과 AI연구소 협약, 글로벌 e스포츠 전문채널 ESTV와 업무협약, 구글 등과 AI 2단계 사업 논의 등을 꼽았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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