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노래인데 너무 좋아" 최예나, 비오 손잡고 새 도전…'러브 워'(종합) [N현장]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최예나(24)가 다크해졌다. 사랑스러운 매력에서 180도 변한 최예나가 '러브 워'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최예나는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에서 첫 번째 싱글 앨범 '러브 워'(Love Wa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최예나는 지난해 8월 '스마트폰' 이후 5개월 만에 첫 싱글로 컴백한다. 지난해 솔로 데뷔곡 '스마일리'와 '스마트폰'으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인기를 얻었던 그는 전작들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그는 이날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음악적으로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많은 부분에 변화를 줬다"며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아해 주시고 예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다크해진 최예나는 이번 변신을 시도한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저를 기억해주시고 떠올려주시는 모습과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면서 '최예나는 이런 것도 가능하구나, 이런 매력도 있구나, 신선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이번 앨범 재킷 사진 반응도 보면 너무 신선하고, 변화를 줬다는 좋은 댓글들이 많더라. 준비하는 내내 기뻤다"며 웃었다.
이번 싱글 1집 '러브 워'는 최예나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랑의 과정을 담았을 뿐 아니라, 다듬어지지 않는 내면의 감정과 이야기를 대로는 직설적으로, 때로는 부드럽게 자신만의 컬러로 표현한 앨범이다. 최예나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작사, 작곡에도 참여했으며, 콜드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최예나는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가장 집중적으로는 음악적인 부분에 신경 썼다"라며 "예나만의 색깔, 새로운 모습, 음악에 많이 집중해서 작업을 했으니 음악을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음악이 중점이 되다 보니까 이번 콘셉트가 자연스럽게 따라왔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러브 워'는 최예나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사랑이 진행되는 과정 중 가장 위태롭고 권태로운 시기를 표현한 곡이다. 래퍼 비오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최예나는 신곡 '러브 워'에 대해 "기존에 보여드렸던 모습과 다르다"며 "실제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의 나연-희두 커플의 느낌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다투고 사랑하고, 사랑하니까 다투고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환승연애'를 아직 보진 않았는데 너무 유명해서, 모든 커플들의 서사를 다 알고 있다"라며 "나연 희두의 '짤'(사진)을 보는데 너무 잘 맞아서, 그냥 딱 이 노래가 떠오른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비오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에 대해 "'러브 워'를 콜드 프로듀서님과 작업 하면서 들어보다가, '이 노래는 피처링으로 비오씨만한 사람이 없다, 비오씨가 딱이다'라고 회의를 하게 됐다"라며 "그래서 비오씨에게 전화해서 '이런 노래가 있어서 꼭 같이 하고 싶다'고 했더니 노래가 좋다고, 흔쾌히 해주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음원 강자의 만남인 만큼 성적에 대한 기대도 있냐고 묻자, "성적보다는 이미 나의 플레이리스트에 있던 콜드, 비오님과 함께 한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영광이다"라며 "저도 너무 이 노래를 좋아하고 많이 듣고 있으니 많은 분들께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최예나는 자신의 신보에 대한 만족도를 드러내며 "제 노래인데도 너무 좋아서 맨날 듣고 있다"라며 "아무래도 제 플레이 리스트에 있던 분들과 작업을 해서 그런지 부르면서도, 들으면서도 행복한 노래"라고 강조했다.
솔로 데뷔 1주년을 맞이한 최예나는 "제가 솔로를 할 줄도 몰랐고 운명적으로 데뷔해서 무대에 오르고, 팬분들 명칭도 생기고 이렇게 1주년이 다가온 게 신기하다"며 "내 삶이 뭔가 드라막 같더라"고 들뜬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더 많은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고 더 멋있게 보여드리면서, 무궁무진한 미래를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그는 "하고 싶은 것도 굉장히 많고, 무대에 대한 욕심도 많다"며 "무언가 영감을 받거나 할 때 그런 도전을 꺼려 하지 않고 계속 맞닥뜨리면서 새로움을 주고 싶은 게 제 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예나의 새로운 도전이나 스타트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예나에게 이런 면이 있구나, 멋있다'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6일 오후 6시 발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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