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귀여움 벗은 최예나, 비오 손 잡고 신곡 'Love War'로 컴백 (종합)

이유나 2023. 1. 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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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예나(YENA) 씨가 귀여움을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컴백했다.

16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최예나 씨의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최예나 씨는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싱글 앨범 'Love War(러브 워)'를 발매한다.

'Love War'는 최예나 씨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랑'의 과정을 담았다. 다듬어지지 않은 내면의 감정과 이야기를 때로는 직설적으로, 때로는 부드럽게 최예나 씨만의 컬러로 표현했다.

최예나 씨는 이번 앨범에서 작사·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성장과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여기에 뮤지션 콜드(Colde)의 프로듀싱이 더해져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Love War(Feat. BE'O)'는 사랑이 진행되는 과정 중 가장 위태롭고 권태로운 시기를 표현한 곡으로, 직설적인 가사와 그루비한 멜로디 라인이 특징이다. 특히 최예나 씨와 비오 씨가 이별 직전의 연인으로 분해 서로의 입장을 노래한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두 뮤지션이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어떤 음악적 시너지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곡 'Love is over(러브 이즈 오버)'와 후회 없이 사랑했던 상대방을 떠나 보내는 이별의 순간을 담은 'Wash Away(워시 어웨이)'가 수록돼 '사랑'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펼친다.

이날 최예나 씨는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음악적으로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많은 부분 변화를 줬다. 기존 예나와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Love War' 무대를 마친 뒤에는 "정말 쇼케이스 경험이 몇 번 있긴 한데 이번에 새로운 마음가짐, 콘셉트로 나서는 것이라 긴장이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곡에 대해 "제가 기존에 보여드린 색깔과는 전혀 다르다. 사랑하며 다투고 위태로운 시기가 있지 않나. 그런 시기들을 직설적인 가사로 표현한, 그루비한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승연애' 나연 희두 커플과 비슷하다. 너무 사랑하니까 다투는 느낌을 담아봤다"라며 "환승연애를 보진 않았지만 모든 커플의 서사를 잘 알고 있다. 나연, 희두 커플 서사가 이 곡과 잘 맞더라. 두 사람이 떠오르는 노래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비오 씨와의 협업에 대해서는 "일단 이 곡을 작업하며 계속 들어보는데 피처링으로 비오 씨만한 사람이 없다고 회의했다. 그 결과 연락을 드리면서 '이런 노래가 있는데 같이 하고 싶다'고 어필했다. 노래가 좋아서 흔쾌히 하시겠다고 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오 씨의 녹음에 대해 "어쩜 이렇게 척하면 척 이렇게 해주셨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준비하는 내내 트러블 없이 물 흐르듯, 퍼즐이 채워지듯 완성이 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그는 "음악적인 부분에 집중해 예나만의 색깔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하며 작업했다"라며 "저의 신념이라고 해야할까. 하나만 잘하는 사람이 되지 않고, 여러가지 두루두루 어울리고 잘 하는 사람이 되자는 마인드로 열심히 하고 있다. 아까 뒤에서 뮤직비디오를 보니 이것도 잘하는 것 같더라. 이것 또한 예나다 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내일 솔로 데뷔 1주년을 맞는 최예나 씨는 "1년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았다고도 생각이 든다"라며 "제가 솔로로 데뷔할 거라고는 예상을 못했다. 자연스럽게 운명적으로 데뷔를 하게 되고 많은 관심을 받고 무대를 채워나가고 팬분들의 명칭도 생기면서 1주년이 다가온 게 아직도 신기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일단 솔로로 데뷔한 것 자체가 엄청난 성장이라 생각하고, 빨리 좀 더 많은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보여드려서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미래를 다같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첫 팬미팅을 앞두고 있는 그는 "혼자서 팬미팅을 해본 적이 없어 떨리기도 한다. 팬분들은 예나가 뭘 해도 엄청 좋아해주신다고 얘기하신다. 팬이 아닌 분들이 봐도 다같이 즐길 수 있는 노래를 선보이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번 앨범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도 솔직히 답했다. 최예나 씨는 "제 노래지만 매일 듣고있다. 계속 듣고 연습을 하다보면 내 노래니까 그만 듣고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이 노래는 왜인지 모르겠는데 질리지가 않고 너무 좋다. 아무래도 제 진짜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분들과 함께 만든 곡이어서 그런지 내 취향과 딱 맞는 것 같다"라고 크게 만족했다.

마지막으로 최예나 씨는 "이번 앨범은 예나의 새로운 도전이자 시작이다. 많은 분들이 예나에게 이런 면도 있구나, 멋있다, 좋다, 예나를 찾게 된다는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다.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최예나 씨는 이날 오후 8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컴백 기념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사진=오센]

YTN star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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