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 코로나 극복했다...박보균 장관 "문체부는 장애인 프렌들리 부처"

배우근 2023. 1. 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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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숨죽였던 장애인생활체육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전국 등록 장애인 1만명(만10세~69세) 대상, '2022년 장애인 생활체육조사'를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조사후 결과발표했다.

2022년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 '26.6%'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지난해 26.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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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코로나로 숨죽였던 장애인생활체육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긍정적 상황이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전국 등록 장애인 1만명(만10세~69세) 대상, ‘2022년 장애인 생활체육조사’를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조사후 결과발표했다. 2022년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문체부는 ‘장애인 프렌들리’ 부처다. 장애인이 일상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22년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 ‘26.6%’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지난해 26.6%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4.9% 대비 1.7%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10년 전인 2012년(10.6%)에 비해 약 2.5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기도 하다. 실행자 비율은 남성(27.4%)이 여성(25.1%)보다 2.3%포인트 높다. 연령대별로는 60대(28.1%)가 가장 높고 10대(18.1%)가 가장 낮다. 이 조사는 재활치료가 아닌 1주일 2회 이상, 1회당 30분 이상 야외에서 운동하는 사람(장애인생활체육 완전실행자)이 대상이다.
◇운동 장소는 ‘근처 야외 등산로나 공원’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운동 장소는 ‘근처 야외 등산로/공원’이 45.7%로 가장 높다. 체육시설 이용률은 16.7%다. 체육시설 이용률이 여전히 낮은 이유는 ‘혼자 운동하기 어려워서’(28.6%), ‘시간이 부족해서’(14.2%), ‘체육시설과 거리가 멀어서’(12.9%) 순이다. 체육시설 이용 대상은 ‘민간 체육시설’이 4.7%로 가장 높고 ‘공공 체육시설/통합 시설’(4.6%), ‘장애인 복지시설’(3.1%) 순이다. 생활권 주변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이유는 ‘거리가 가까워서’가 43.8%로 가장 높다. 이어 ‘시설 이용료가 무료 또는 저렴해서’(21.2%), ‘전문적인 체육시설이 있어서’(13.8%) 등의 순이다.

◇운동할때 가장 필요한 건?
운동 경험자 중 33.6%가 운동시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 비용 지원을 선택했다. 3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17.2%), ‘체육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15.2%), ‘장애인용 운동용품 및 장비’(14.4%) 등의 순이다. 운동 참여 주요 동기는 ‘자발적 필요’가 가장 높다. 61.4%로 나타났다. 이어 ‘가족, 친구 및 지인 권유’(27.4%), ‘TV, 라디오 등 대중매체’(9.3%), ‘인터넷’(1.0%) 순으로 조사됐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장애인의 생활체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수혜자와 지원 기간, 지원금을 확대하는 등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을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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