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시대면 너 지하실" '장제원子' 노엘 랩…진중권 "나 건드리면 다 죽었어 뜻"

공미나 기자 2023. 1. 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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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전두환 군부 독재 시대를 가사에 담아 논란이 됐다.

래퍼 뉴챔프는 "미쳤구나. 5·18 광주민주화운동이랑 군부 시대가 얼마나 치욕스럽고 가슴 아픈 역사인데 (노엘) 아버지가 기득권이고 힘, 권력이 있어서 군부 시대라면 플리키뱅은 고문당했을 거라는 문구"라고 지적했다.

노엘은 최근에도 신곡 '라이크 유' 가사에서 "하루 이틀 삼일 사흘, 일주일이 지나가"라고 써 가사 오용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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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전두환 군부 독재 시대를 가사에 담아 논란이 됐다.

노엘은 13일 사운드클라우드에 자작곡 '강강강?'을 공개했다. 이는 최근 노엘을 저격한 래퍼 플리키뱅의 디스곡에 대한 맞디스곡이다.

앞서 플리키뱅은 9일 유튜브 채널 '딩고 라이징벌스'에 나와 프리스타일 랩을 하다 "된장찌개 먹고 자랐지만, 음주운전 해본 적은 없어”라는 가사로 노엘의 음주운전 전과를 꼬집었다.

이에 노엘은 13일 인스타그램에 "좀 조용히 살려고 비활성화했더니 어디 급도 안 되는 XX가 기어오르네. 이거 처맞고 지옥 가라 넌"이라는 글과 함께 '강강강?' 공개를 알렸다.

이 곡에는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가사가 나온다.

이는 노엘의 아버지 장제원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만큼, 1980년대였다면 자신을 비판한 래퍼를 권력의 힘으로 보복했을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는 점에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전두환 정권 당시 피해자들을 조롱하고 역사적 비극을 경시했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다른 래퍼들도 노엘의 가사를 비판했다. 래퍼 뉴챔프는 "미쳤구나. 5·18 광주민주화운동이랑 군부 시대가 얼마나 치욕스럽고 가슴 아픈 역사인데 (노엘) 아버지가 기득권이고 힘, 권력이 있어서 군부 시대라면 플리키뱅은 고문당했을 거라는 문구"라고 지적했다.

또 진중권 광운대학교 교수도 “너희들이 몰라서 그렇지 실은 울 아빠가 이 나라 대통령이야. 전두환 시절이었으면 너희들 다 죽었어 뭐, 이런 얘기”라고 해석했다.

노엘은 최근에도 신곡 '라이크 유' 가사에서 "하루 이틀 삼일 사흘, 일주일이 지나가"라고 써 가사 오용 논란에 휩싸였다. '사흘'은 셋째가 되는 날을 뜻하며, 넷째가 되는 날은 '나흘'이다.

한편 노엘은 Mnet '고등래퍼', '쇼미더머니6' 등에 나와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인 2021년에는 서울 서초구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해 전치 1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사건으로 노엘은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지난해 10월 형기를 마치고 구치소에서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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