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메나' 설립…MENA 지역 공략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진출 발판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위믹스(WEMIX)'의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사업 확장을 위해 위믹스 메나(WEMIX MENA LTD)를 아랍에미리트에 설립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위믹스 메나 설립이 위믹스의 중동 지역 블록체인 사업 본격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중동 지역은 블록체인, 문화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한국과의 경제협력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기술 등의 미래 성장 잠재력도 보유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친 블록체인'을 내세우며 디지털 혁신 산업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는 2018년 디지털자산 규제를 도입하는 등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에서 블록체인 사업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글로벌 IT기업의 중동 진출 거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위메이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MENA 지역에 법인을 추가 설립하고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다각도의 협업을 진행하는 등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위믹스 메나를 통해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의 MENA 지역 진출에 앵커 역할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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