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이강철호' 다른 말로 '명예회복'…WBC 출사표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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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호가 출항을 알렸습니다.
한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이 16일 예비소집에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향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하성은 과거 국가대표 선배들처럼 일본도 미국도 이겨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다음 달 14일 미국 애리조나에 캠프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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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이충훈 영상기자] 이강철호가 출항을 알렸습니다. 한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이 16일 예비소집에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향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WBC 2회 연속 1라운드 탈락과 도쿄 올림픽 노메달로 상처입은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모든 분들이 위기라고 말씀하는데, 이 위기를 기회로 삼고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으로 채운 명단을 준비했다. 이 선수들과 최대한 많은 경기를 하고 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이강철 감독)
양의지와 고우석은 나란히 명예회복을 노립니다. 먼저 국제대회에서 1할대 타율에 그치고 있는 양의지는 '칼을 갈고 있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최근 대표팀에서 많이 좋지 않았다. 이번 대표팀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감독님과 함께 잘 준비하겠다."
"몸이 다 준비되지 않았던 것 같다. 이번에는 철저히 준비하겠다." (양의지)
도쿄 올림픽 일본전에서 결승타를 맞았던 고우석도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지난 경기 때는 스스로 실력이 부족했다. 그 경기를 계기로 더 발전해야한다 생각해서 노력했다.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다시 만난다면 자신있게 승부할 생각이다." (고우석)
본선 1라운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역시 한일전입니다. 한국은 프리미어12와 올림픽 한일전에서 모두 패했습니다. 김하성은 과거 국가대표 선배들처럼 일본도 미국도 이겨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야구는 꼴찌가 1등을 이길 수도 있는 경기다. 우리 선배들이 일본과 미국을 꺾었던 기억을 살려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하성)
한국 대표팀은 다음 달 14일 미국 애리조나에 캠프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갑니다. 본선 1라운드 첫 경기는 3월 9일 정오에 열릴 호주전입니다. 1라운드 최고 빅매치로 꼽히는 한일전은 다음 날인 10일 오후 7시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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