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유럽 3대 패키지 매출 1000억대 '고지'

"해외여행 수요와 명품 관광 특화된 경쟁력 입증"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특화 패키지 관광 상품을 내세워 유럽 3대 패키지 매출로만 1000억원대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은 해외여행 수요를 잡으며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9시35분부터 롯데홈쇼핑에서 진행한 북유럽 비즈니스 패키지(10일)는 60분 만에 3천250콜이 몰려 약 27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패키지는 오는 5월부터 루프트한자 독일항공과 터키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해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 4개국을 크루즈와 산악열차 등을 통해 10일간 여행하는 상품이다.

노르웨이 피오르 중 하나인 게이랑에르 피오르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이번 상품에 앞서 지난해 12월18일 내놓은 스위스 패키지는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4천832콜에 4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 이어 새해 첫날 선보인 그리스 패키지도 2천875콜에 250억원 매출을 올리는 흥행을 이어왔다.

이에 롯데관광개발이 내놓은 유럽 3대 비즈니스 패키지에만 한달 간 1만명 이상(1만957콜)이 참여하며 1천억원에 육박하는 홈쇼핑 매출(94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그동안 억눌려왔던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며 "52년 전통의 롯데관광개발이 선보이는 프리미엄 패키지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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