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조명과 디지털 영상의 만남…남해에 ‘라이팅 아일랜드’ 만든다
실내외 복합형 루미나, 콘도, 전망대 등 관광시설
1023억 투자, 1100명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경남 남해에 실내외 복합형 루미나 시설과 콘도미니엄, 전망대 등으로 구성된 체류형 관광시설인 ‘라이팅 아일랜드’가 들어선다.
경남도는 16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남해군, 남선개발과 함께 ‘남해 라이팅 아일랜드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남선개발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모멘트팩토리와 기술 제휴를 통해 연중 365일 개장이 가능한 실내 루미나 시설과 야간개장 위주의 야외 루미나, 콘도미니엄, 전망대 등 관광시설을 개발한다.
루미나는 스페인어로 발광 천체란 의미의 화려한 조명과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영상 매체를 말한다.
모멘트 팩토리는 20여년간 NBA, NFL의 개막전 행사와 마돈나, BTS 등 세계유명 아티스트의 콘서트 등 400여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디지털 미디어 아트업계 세계 1위 기업으로 전세계 15개소 루미나 시설 운영 중이다.
남선개발은 부지 약 1만㎡ 규모에 1,023억 원을 투자해 110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남해군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최첨단 미디어아트의 결합으로 만들어내는 빛과 영상으로 환상의 세계를 모험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관광시설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라이팅 아일랜드 사업이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 성장동력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번 투자협약은 미디어아트라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남해안 관광을 선도하고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투자로 일자리가 계속 늘어나고 관광객들이 연중 찾을 수 있는 경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박완수 도지사, 장충남 남해군수, 정윤성 남선개발 대표이사, 임태식 남해군의회의장, 공성식 모멘트펙토리 개발담당 이사, 주한 퀘벡정부 대표부 대표와 상무 부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명동 40년 떡볶이 명소가 하루아침에 사라졌다…무슨 일이? - 매일경제
- 부담스런 결혼 축의금, 전문가 제안은...“5만원 내고 노쇼해라” - 매일경제
- “두고보자 쏘렌토, 부활하라 싼타페”…‘뒤끝작렬’ 그랜저, 복수혈전 [왜몰랐을카] - 매일경
- 러 ‘지구종말 무기’ 첫 생산…핵장착 수중 드론의 위력은? - 매일경제
- 아파트 거래건수 이렇게 늘었다고? 알고보니 이런 이유가 - 매일경제
- “뒤로 조금만 젖힐게요” 이제 비행기서 못한다는데… - 매일경제
- [단독] 檢 “우병우 전 수석, ‘대장동 원년멤버’ 변호사였다” 진술 확보 - 매일경제
- “해외서도 통한다”...초고수가 찍은 ‘뜻밖의 수출주’ - 매일경제
- “부장님, 유럽에 2주 다녀올게요”…이런 장기휴가 언제쯤? - 매일경제
- ‘진실 공방’ 심준석 몸값 논란 100만 달러 진위는?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