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 폭발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

김동민 2023. 1. 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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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카본에서 공장 내 폭발사고로 치료를 받던 노동자 한 명이 추가로 숨진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15일 한국 카본에서 고장 난 냉각판을 개방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3도 전신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A씨가 이날 숨졌다.

민주노총은 "한국카본은 폭발사고 후 재해 원인 조사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고, 고용노동부 양산지청도 제대로 된 특별 근로감독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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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본 규탄 기자회견 [연합뉴스 자료 사진]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지난달 한국카본에서 공장 내 폭발사고로 치료를 받던 노동자 한 명이 추가로 숨진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15일 한국 카본에서 고장 난 냉각판을 개방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3도 전신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A씨가 이날 숨졌다.

사고 사상자는 모두 6명(사망 2명, 부상 4명)이다.

민주노총은 사망 소식을 한국카본 관계자로부터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한국카본은 폭발사고 후 재해 원인 조사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고, 고용노동부 양산지청도 제대로 된 특별 근로감독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국카본은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 위치하며 전자, 건축, 수송사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부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 회사에는 지난달 22일에도 하청 노동자가 절단기에 어깨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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