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중심' 김영권, '닮은 꼴 이적생' 주민규에 "하던대로만 해준다면" [울산톡톡]

정승우 2023. 1. 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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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33)이 주민규(33, 이상 울산) 영입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밝혔다.

울산현대의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은 16일 울산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에 나서서 2023시즌을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권은 지난 시즌 울산현대에 합류하며 그 이유를 리그 우승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김영권은 2022시즌 수비의 핵으로 활약하면서 울산의 우승을 직접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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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울산, 정승우 기자] 김영권(33)이 주민규(33, 이상 울산) 영입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밝혔다.

울산현대의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은 16일 울산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에 나서서 2023시즌을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권의 목표는 리그 2연패였다.

김영권은 "2023년을 준비하는 데 특별한 것은 없다. 여태까지 해왔던 대로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2022년보다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힘듦마저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즐기는 자'가 될 것이라 밝혔다.

김영권은 지난 시즌 울산현대에 합류하며 그 이유를 리그 우승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김영권은 2022시즌 수비의 핵으로 활약하면서 울산의 우승을 직접 이끌었다. 새롭게 합류한 주민규 역시 리그 우승을 이적 이유로 꼽았다.

김영권은 "민규에게 특별히 해준 이야기는 없다. 아직 진지하거나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 저희에겐 좋은 영향을 줄 영입이다. K리그에서 가장 득점력이 좋은 선수가 우리 팀으로 왔다.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른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한다"라며 주민규 영입의 긍정적인 효과를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민규에게 의지하고 민규가 하던대로만 해준다면 우승에 더 다가갈 수 있다.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3시즌 K리그1 공식 개막전은 2월 25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전북의 경기다. 이에 김영권은 "전북이 강팀인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 팀을 상대하든 개막전은 중요하다. 매 경기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나가야 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전북이라서 준비할 것은 없다. 동계 훈련에서 하나하나 맞춰가며 준비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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