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립초 예비소집 미참석 7850명… "불참 아동 전원 소재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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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2023학년도 관내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아동이 7,850명이라고 16일 밝혔다.
따라서 시교육청은 예비소집 불참 아동 전원의 소재가 파악될 때까지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확인해 주민센터와 연계한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경찰에 협조·의뢰하는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같은 기간 취학통지를 받은 아동의 예비소집 참석률 역시 85.3%에서 87.2%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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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2023학년도 관내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아동이 7,850명이라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불참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예비소집 미참석자는 보통 해외 거주 등을 이유로 취학을 유예하거나 면제된 경우, 단기간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경우, 미인가 대안학교에 진학하거나 홈스쿨링을 선택해 취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거나, 위기 상황에 처한 아동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시교육청은 예비소집 불참 아동 전원의 소재가 파악될 때까지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확인해 주민센터와 연계한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경찰에 협조·의뢰하는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3년간 예비소집 미참석자는 9,910명→8,878명→7,850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같은 기간 취학통지를 받은 아동의 예비소집 참석률 역시 85.3%에서 87.2%로 높아졌다.
한편 올해 서울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6만6,324명으로 집계됐다. 취학대상자가 7만 명 밑으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7만1,138명에서 지난해 7만442명으로 감소한 데 이어 올해는 감소폭이 더 커졌다. 취학대상자 중 국립초 2개교와 사립초 38개교 입학 대상자를 제외한 공립초 취학통지자는 6만1,554명이며, 이 중 예비소집 참석인원은 5만3,704명으로 집계됐다.
예비소집 참석자에 추가입학 희망자 918명을 합친 최종 공립초 입학 예정자는 5만4,622명으로 집계됐다. 추가입학 희망자는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았거나 취학통지대상이 아니지만 입학을 희망하는 아동이다. 예비소집 불참자 중 학교에 입학 의사를 알린 경우나 취학통지서가 나오지 않은 외국인 중 입학을 희망한 아동이 포함된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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