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엔고'가 두려운 日증시…닛케이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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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엔고'(엔화 강세) 우려가 퍼진 일본 증시는 1% 넘게 하락했다.
일본은행이 엔화 매수세에 불을 지필 수 있다는 우려에 수출 중심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수출 기업의 비중이 높아 통화 강세가 일본 상장사들의 실적 악화로 이어져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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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엔고'(엔화 강세) 우려가 퍼진 일본 증시는 1% 넘게 하락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 내린 2만5822.32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17~18일로 예정된 회의에서 일본은행이 통화정책 수정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정책 동결을 예상하고 있지만, 일본은행이 지난달 '깜짝 긴축'에 나서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통화 긴축 행렬에도 꿈쩍 않고 초저금리를 지속해온 일본은행은 지난달 20일 기습적으로 장기 금리 변동 폭을 종전 ±0.25%에서 ±0.5%로 올리는 정책 수정을 단행했다. 당시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금리 인상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으나 시장은 초저금리 정책에서의 전환 신호탄으로 해석했다.
일본은행이 엔화 매수세에 불을 지필 수 있다는 우려에 수출 중심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수출 기업의 비중이 높아 통화 강세가 일본 상장사들의 실적 악화로 이어져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전장 대비 0.3% 하락한 달러당 127.97~127.98엔에 거래 중이다. 달러-엔 환율 하락은 엔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중화권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1.01% 뛴 3227.59에, 대만 자취안지수는 0.69% 상승한 1만4927.01에 장을 마감했다. 오전장 내내 상승하던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해 0.2% 밀린 2만1696.01에 거래 중이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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