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석 달 만에 최소...실내 마스크 설 이후 벗을 듯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만 4천여 명으로 석 달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실내마스크 완화 시기는 이번 주 금요일쯤 발표되는데, 설 연휴 지나서 벗는 것이 유력합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만 4천1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주 전보다 4천여 명 줄었고 석 달 만에 환자 수가 가장 적어 겨울철 재유행은 눈에 띄게 완화하는 모습입니다.
신규 확진자와 시차를 두고 증가해 온 위중증 환자 수도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정기석 / 국가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장 : 주간에 신규로 발생한 위중증 환자도 530명에서 440명으로 약 17% 감소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겨울 코로나19 유행은 이제 정점을 지나고 확연히 완화 추세로 들어섰다….]
여기에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의 개량 백신 접종률이 60%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기준 4개 가운데 60세 이상 개량 백신 접종률을 제외한 나머지 3.5개가 모두 충족됐습니다.
정부는 국가감염병 자문위원회와 중대본 회의를 거쳐 이번 주 금요일쯤 완화 시기를 발표할 전망인데, 설 이후가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정기석 / 국가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장 : 기분 좋게 설 전에 딱 (실내마스크 해제)하면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만…영웅적인 어떤 결정, 결단 이런 걸 요구하는 그런 분야는 아닙니다. 가장 안전한 것이 가장 무난하기도 하고, 사람의 생명을 하나라도 더 보호할 수 있다….]
중국에서 들어온 단기체류 외국인의 양성률은 사흘 연속 한자릿수를 유지하며 중국발 유입 상황도 안정적입니다.
일본과 미국 등도 최근 유행 감소세로 전환해 실내마스크 완화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방역 당국은 마스크를 벗으면 고위험군은 더 위험할 수 있다며, 60세 이상에 적극적인 개량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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