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한화, 배터리 협력 강화…美 ESS 시장 선점 추진

옥승욱 기자 2023. 1. 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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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이 배터리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6일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 ㈜한화 모멘텀 부문(한화모멘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배터리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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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LG엔솔-한화그룹 3사 배터리 사업 협력 MOU
美 ESS 시장 선점 위한 공동투자 및 기술개발

[서울=뉴시스] 1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이 배터리 분야 전방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문승학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 LG에너지솔루션 신영준 CTO, 한화큐셀 이재규 GES사업부장, LG에너지솔루션 장승세 ESS사업부장, 한화모멘텀 류양식 이차전지사업부장, LG에너지솔루션 신기창 전극기술센터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2023.0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이 배터리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6일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 ㈜한화 모멘텀 부문(한화모멘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배터리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한화큐셀 이재규 GES사업부장, 한화모멘텀 류양식 이차전지사업부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문승학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 LG에너지솔루션 신영준 CTO, 장승세 ESS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은 이번 MOU를 기점으로 향후 태스크포스(특별팀)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ESS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은 미국 ESS 전용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공동 투자를 추진하고 배터리 뿐 아니라 ESS에 포함되는 공조시스템, 전장부품 등 통합 시스템 솔루션의 기술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모멘텀도 협력에 나선다. 한화모멘텀은 2차전지, 태양광, 디스플레이, 자동차 분야 등의 다양한 고객사에 공정장비를 제공하는 자동화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배터리 제조설비 관련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GM(얼티엄1·2·3공장), 스텔란티스, 혼다 등 주요 완성차 업체와 함께 합작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며, 한국 오창, 폴란드, 미시간 등 기존 단독 공장들의 생산능력 확장을 위한 투자가 예정돼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미국 태양광 및 ESS 사업관련 고객가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고객에게 친환경 에너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배터리 제조설비와 특수 목적용 배터리 개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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