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 작년 1만8천여건 출동…화재 206건 1명 사망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화재·구조·구급 등으로 소방당국이 1만 8125건 출동했다.

16일 포항북부소방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포항시 북구에서는 총 206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12억4817만2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대비 화재건수는 10%(19건) 증가, 인명피해는 37%(7명) 감소, 재산피해는 13.4%(1억4345만8천원)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지난 한 해 포항북부소방서 구급 출동건수는 총 1만 4116건으로 약37분에 1대 꼴로 출동해 구급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출동에 따른 환자발생은 고혈압, 당뇨등 질병으로 인한 이송이 5559명(65.5%)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어 낙상 등 사고부상 1765명(20.8%), 교통사고 853명(10%)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조분야 출동건수(출동 중 귀소 제외)는 3803건으로 지난 2021년 3121건에 비해 21.8%, 구조인원 역시 288명에서 335명으로 9.4% 증가했다.

특히, 구급 출동에서 심정지 환자의 심폐소생 회복률이 21.8%로 전국 평균(13.7%), 도내 평균(9.6%)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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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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