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이 뽑은 우선순위 정책 '도시개발, 복지, 교통' 순

경기=권현수 기자 2023. 1. 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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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고양시민 106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실시한 '고양시 주요 정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조사로 첨단산업 육성, 시민맞춤형 도시정비, 사통팔달 교통허브망 구축, 맞춤형 합리적 복지 등 민선 8기 핵심사업에 시민들의 관심과 희망이 담겨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양 시민들의 바람을 정책에 반영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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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실시한 '고양시 주요 정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시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고양시민 106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실시한 '고양시 주요 정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이 원하는 '향후 중점을 두어야 할 분야'는 도시개발이 21.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복지 16.5%, 교통 15.3%, 산업 14.8%, 환경 9.2%, 교육 8.4%, 문화체육관광 및 안전 7.3%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는 △합리적인 구도심 정비 △맞춤형 재개발·재건축 추진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 추진 △대곡역세권 개발 등의 도시개발 사업을 민선 8기의 핵심정책으로 추진 중이다.

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28개 주요 정책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들 정책의 중요도가 5점 만점에 평균 4.35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정책욕구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정책사업에 대해 시민들이 보는 중요도와 기대감을 4사분면에 표시한 매트릭스 분석을 보면 중요도와 기대감 모두 평균을 넘는 정책은 15개로 나타났다. 그 중 △철도 노선연장 및 증차 △도로 연장·확장 △합리적인 구도심 정비 △버스 공영제 및 광역버스 준공영제 확대 △맞춤형 재개발 재건축 추진 순으로 시민들의 기대감과 중요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시의 슬로건인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86.0%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조사로 첨단산업 육성, 시민맞춤형 도시정비, 사통팔달 교통허브망 구축, 맞춤형 합리적 복지 등 민선 8기 핵심사업에 시민들의 관심과 희망이 담겨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양 시민들의 바람을 정책에 반영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2022년 12월 5일부터 21일까지 고양시민 1063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대면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01%p이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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