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최태준 소감 “좋은 자극 됐다”
“좋은 자극이 됐다”
배우 최태준이 ‘아일랜드’를 통해 인간과 정염귀의 간극을 탁월하게 그려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파트 1에서 최태준은 요한(차은우 분)과 같은 보육원 출신이자, 함께 입양되었던 형 찬희(최태준 분) 역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먼저, 최태준은 수많은 풍파를 겪은 찬희의 모습으로 완벽히 변신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어린 시절 학대받았던 상처를 지닌 형제의 눈물 나는 재회와 동시에, “라면밖에 없는데, 라면 끓여줄까”라는 찬희의 그리움 섞인 한마디는 보는 이마저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태준은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면면을 시시각각 보여줘 충격을 안겼다. 특히 정염귀로부터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고 원정의 환생 미호(이다희 분)를 보자 돌변한 눈빛은 소름까지 유발했다.
그뿐만 아니라, 요한과 미호에게 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부탁한 찬희의 애절한 시선을 최태준이 묵직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최후를 맞이하는 순간 “단 하루도 아프기 싫었어”라는 가슴 저릿한 말로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드라마의 몰입을 이끌었다.
이렇게 최태준은 우여곡절을 겪어온 한 인물의 전사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표현해 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판타지라는 장르 안에서도 현실적인 대사를 담담하게 전해 마음을 울렸고, 재회한 형제간의 케미를 터뜨리며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파트 1의 엔딩까지 인간과 요괴를 아우르는 소화력으로 공감과 울림을 동시에 전했다.
이에 ‘아일랜드’ 파트 1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최태준은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를 통해 “감독님, 배우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특히 마음도 외모도 완벽한 차은우 배우와 함께해 즐거웠습니다. 추운 겨울날 모두 한마음으로 열심히 작업하는 모습은 제게 좋은 자극이 됐다”라며 촬영 현장의 훈훈함과 열정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새해에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 ‘아일랜드’ 끝까지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다음 행보를 더욱 기대케 하는 인사와 응원을 남겼다.
한편, 최태준이 출연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파트 2는 오는 2월 24일 티빙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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