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거래일 연속 오른 코스피...'1월 효과' 나타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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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장중에 2400을 터치하기도 했다.
코스피는 새해 첫 2거래일을 제외하고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피의 상승은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상승했다"며 "지난주 말 미국 소비심리 지표가 개선되고 기대 인플레이션도 하향조정된 데다,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초점이 맞춰지며 코스피는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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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장중에 2400을 터치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새해에 증시가 상승하는 '1월 효과'가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0.58% 오른 2399.8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에 2410.22까지 오르며 240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서도 코스피는 2400선을 웃돌며 거래됐지만 장 마감 직전 개인 매도세 유입으로 소폭 내린 채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장중 2400선에 거래된 것은 지난해 12월 14일(2400.18) 이후 약 한 달 만의 일이다.
코스피는 새해 첫 2거래일을 제외하고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피의 상승은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코스피에서만 3조150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2880억원, 222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4911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0.49%)를 비롯해 NAVER(2.82%), 카카오(4.03%)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삼성SDI(-1.11%), 현대차(-1.48%)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상승했다"며 "지난주 말 미국 소비심리 지표가 개선되고 기대 인플레이션도 하향조정된 데다,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초점이 맞춰지며 코스피는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0.71% 상승한 716.89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은 52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0억원, 10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고, 카카오게임즈는 전장 대비 8.92% 급등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0원 하락한 1235.3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소비 심리 지표 개선에 따라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며 "원·달러 환율도 1230원까지 하락하며 외국인 매수세 유입 확대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월이 지나야 정확히 파악이 가능하다"라면서도 "낙관적인 전망이 반영된 1월 효과도 일부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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