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많은 美 와이오밍, 2035년까지 EV 판매 금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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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와이오밍주가 오는 2035년까지 전기차(EV)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야후뉴스는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가 내연기관차 판매를 점차 금지하려는 추세와 달리 와이오밍주는 반대로 가고 있다며 이는 석유와 가스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의원들은 와이오밍주의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전기차 사용은 실용적이지 못하며 주정부가 새로운 전력 발전소를 대규모로 건설해야 할 것이라며 법안의 정당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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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와이오밍주가 오는 2035년까지 전기차(EV)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야후뉴스는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가 내연기관차 판매를 점차 금지하려는 추세와 달리 와이오밍주는 반대로 가고 있다며 이는 석유와 가스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SJ4’로 불리는 법안을 주도한 짐 앤더슨 상원의원은 석유와 가스 개발이 주정부의 재원과 일자리를 "끊임없이" 제공해온 와이오밍주의 “자랑스럽고 가치있는”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와이오밍주의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전기차 사용은 실용적이지 못하며 주정부가 새로운 전력 발전소를 대규모로 건설해야 할 것이라며 법안의 정당성을 설명했다.
법안은 기업이나 주민이 자발적으로 전기차의 판매나 구매를 제한해 2035년까지 판매를 점차 중단하도록 이끌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법안이 통과된다 해도 상징적인 것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법안이 통과되면 사본을 조 바이든 대통령과 게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 전기차 옹호론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는데 더 의미를 두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법안을 지지하는 한 의원은 다른 주에서 준비가 안된 기술을 강요하는 것은 반기지 않는다고 했다.
와이오밍주는 지난해 원유 8543만배럴을 생산하면서 미국에서 여덟번째로 큰 석유 생산 주가 됐다.
또 와이오밍주 카본 카운티에는 미국에서 가장 큰 풍력 발전소 중 하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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