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규모 호남·제주권 '지역 엔젤 징검다리 펀드' 결성

손상원 2023. 1. 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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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지역 엔젤 징검다리 펀드'를 조성해 창업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한국엔젤투자협회, 엔슬파트너스와 함께 16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지역 엔젤 징검다리 펀드' 결성 총회를 열었다.

한국 모태펀드 38억5천만원, 광주시 11억원, 한국엔젤투자협회와 엔슬파트너스가 2천500만원씩을 출자해 총 5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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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엔젤 지검다리 펀드 결성총회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지역 엔젤 징검다리 펀드'를 조성해 창업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한국엔젤투자협회, 엔슬파트너스와 함께 16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지역 엔젤 징검다리 펀드' 결성 총회를 열었다.

이 펀드는 지난해 한국벤처투자에서 추진한 한국 모태펀드 출자의 호남·제주권역 사업이다.

한국 모태펀드 38억5천만원, 광주시 11억원, 한국엔젤투자협회와 엔슬파트너스가 2천500만원씩을 출자해 총 50억원 규모다.

올해부터 투자 4년, 회수 4년 등 8년간 운용된다.

주요 투자 대상은 엔젤 투자를 받은 창업기업과 3년 이내 창업 기업 또는 연간 매출액이 20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창업 기업, 벤처기업, 기술·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등이다.

엔젤 투자는 기술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신생 벤처기업들에 자본을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실장은 "이번 펀드 외에도 대구·제주·광주 지역 혁신벤처 펀드 등 7개 펀드를 결성하고, 5천억원 펀드도 별도로 만들어 창업 생태계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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