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투지, 어디에서..." NC 뉴 캡틴의 특별함, 이래서 통산타율 4위

2023. 1. 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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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같이 해보니 왜 손아섭이란 선수가 대단한 선수이고, 열정과 투지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느꼈다."

NC는 16일 창원NC파크 인근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관공연장에서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와 선수단 배번, 주장 선임 등을 공개했다. 2021-2022 FA 시장에서 4년 64억원에 계약, 롯데에서 NC로 이적한 손아섭이 선수단 투표를 통해 주장이 됐다.

NC는 "2023시즌 주장은 선수들이 원하는 인물을 선임하자는 강인권 감독의 의견에 따라 선수단 전원이 투표에 참석했고, 외야수 손아섭이 선정됐다"라고 했다. 강 감독은 "그동안 감독님들이 임명해 주장을 선출했는데, 나는 다른 생각을 했다. 선수단 리더는 선수들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 투표를 통해 선출했다. 아직 아섭이를 못 만났는데, 만나서 다시 선수단 운영방향을 논의할 시간이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손아섭은 통산 타율 0.321로 3000타석 이상 소화한 모든 KBO타자 중 4위다. 0.327의 박건우(3위)에게 약간 뒤지고, 0.320의 박민우(6위)에게 근소하게 앞서간다. 2007년 롯데 입단 후 매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뿐만 아니라 손아섭 특유의 투지와 근성은 롯데 시절부터 유명했다. NC에서 단 1년만에 선수들의 진심을 파고 들었고, 신뢰 받는 선배이자 동료로 거듭났다. 선수단 투표에서 주장이 선출되면서, 좀 더 케미스트리가 든든해질 계기가 생겼다.


박민우는 "아섭이 형이 그라운드에서 경기할 때 마인드, 멘탈 이런 부분을 나 뿐만 아니라 팀 선수들에게 심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작년 1년 동안 같이 하다 보니 손아섭이란 선수가 왜 대단한 선수고 그 열정과 투지가 어디서 나오는지 하다 보니 느꼈다. 그런 부분이 저 뿐만이라 우리 팀 모든 선수가 느끼고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했다.

박민우는 손아섭과 함께 팀의 간판이다. 그는 "아섭이 형이 잘 할 것이라 믿는다 옆에서 (박)건우 형, (박)세혁이 형까지 잘 도와서 하면 저희가 예전의 팀워크, 분위기를 다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분위기를 아섭이 형이 제일 잘 잡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손아섭은 “선수단 투표로 'C' 완장을 달게 돼 더욱 뜻깊다.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돕고, 선수단 모두가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라고 했다.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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