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첫 자치분권 협의…"9대 현안 힘모으자"

송창헌 기자 2023. 1. 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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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광주시, 5개 자치구, 지방의회 의장단과 지역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광주시당은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병훈 시당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광주지역 국회의원, 5개 구청장, 광역·기초의회 의장단 등 40여 명의 당연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분권정책협의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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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뭄 대책·AI영재고·군공항 이전·무등산 정상 개방·복합쇼핑몰 등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16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제 1차 자치분권정책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2023.01.16. 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광주시, 5개 자치구, 지방의회 의장단과 지역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광주시당은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병훈 시당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광주지역 국회의원, 5개 구청장, 광역·기초의회 의장단 등 40여 명의 당연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분권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0월 중앙당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첫번째 열린 광주지역 자치분권정책협의 회의다.

현안은 모두 9개로 ▲가뭄위기 극복을 위한 대체수원 확보 ▲AI영재고 설립과 모빌리티 선도도시 조성 ▲국가 주도 광주 군공항 이전 ▲무등산 정상 개방 ▲복합쇼핑몰 유치 국가 지원 ▲지역요양요원 처우 개선·노동권 증진 방안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과 의료특구 활성화 방안 ▲우리밀산업 현황·소비 촉진 방안 ▲도시가스 취약지 공급시설 설치지원 등이다.

대체수원 확보의 경우 영산강 물을 끌어오고 지하수 관정을 뚫는 등 적극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물절약 운동 등이 효과를 거두고 있지만 물부족 문제를 항구적으로 해결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데 의견이 모였다. 상수도관 누수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 수립과 절수기 공급을 위한 예산 확보을 포함해 항구적인 물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민주당과 광주시, 시의회 등 관련기관이 적극 협력키로 결의했다.

또 AI영재고 설립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광주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모빌리티 선도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민주당 소속 지역국회의원과 광주시가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GIST법 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GIST부설 AI영재고 설립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복합쇼핑몰 유치의 경우 영세상인과의 상생, 광주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광주경제의 규모를 키우는 방안 등 3대 원칙을 정하고,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적극 논의해 추진키로 했다.

또 장기요양기관에서 일하는 요양요원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고, 특히 법인 시설보다 개인신고 시설 비율이 높은 지역특성을 감안한 상위법 개정 논의 등을 광주시와 함께 추진키로 했다.

아울로 전남대 새병원 건립과 함께 우수한 의학 인력 양성과 지역 환자의 역외유출 방지, 미래형 의료시스템 구축을 통한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심도깊게 논의를 이어가고 중앙부처에도 적극 건의키로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민생 관련 민원 등을 포함해 정책협의 안건범위를 확대하고, 주기적 회의를 통해 시민들의 지지와 인정을 받고, 민생을 책임지는 유능한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16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 1차 자치분권정책협의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1.16. hyein0342@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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