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에게 3억 받아 북에 전달" 아태협 전 직원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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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아태평화교류협회 전 직원이 오늘(16일) 재판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북한에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신문에서 지난 2019년 1월 안부수 회장의 지시로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송명철 부실장에게 3억 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안 회장이 쌍방울 그룹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북에 돈을 전달했다고 말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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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아태평화교류협회 전 직원이 오늘(16일) 재판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북한에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 형사11부에서는 오늘 이화영 전 경기평화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을 열고 아태협 전 본부장이던 A 씨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했습니다.
A 씨는 신문에서 지난 2019년 1월 안부수 회장의 지시로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송명철 부실장에게 3억 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당시 안 회장이 수표로 1억 원 3장을 줬고 이를 180만 위안화로 환전해 건네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후에 이 돈이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으로부터 받은 후원자금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안 회장이 쌍방울 그룹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북에 돈을 전달했다고 말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쌍방울 그룹은 대북송금을 위해 직원 수십 명을 중국으로 보내 외화를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쌍방울 그룹이 대북경협 사업권을 통해 계열사 나노스의 주가를 부양하려 했던 정황도 확인하고 수사 중입니다.
여현교 기자yh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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