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인도네시아 인디카 에너지와 진단사업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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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는 인도네시아 상장사인 인디카 에너지와 보건의료 진단과 생명과학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해 합작법인 설립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인디카 에너지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인도네시아 상장사다.
양측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바이오니아 인디카 그룹(Bioneer Indica Group)'이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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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는 인도네시아 상장사인 인디카 에너지와 보건의료 진단과 생명과학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해 합작법인 설립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인디카 에너지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인도네시아 상장사다. 석탄, 물류, 항만, 재생에너지, 전기 자동차, 의료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영위하며 2021년 기준 매출은 3조6000억원이다.
양측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바이오니아 인디카 그룹(Bioneer Indica Group)’이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합작법인은 바이오니아가 기존에 보급한 분자진단 시스템과 최근 개발한 차세대 분자진단 시스템 영업에 돌입한다.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분자진단 시스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인유두종바이러스, 결핵 등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
바이오니아는 지난 30년 동안 축적한 유전자 기술과 세계 약 90개국에서 세계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종식을 위해 검증된 분자진단장비와 진단키트를 바탕으로, 제품을 인도네시아 전역에 제공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인디카 에너지는 현지 인허가와 마케팅, 영업 등 전반적인 운영을 돕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박한오 바이오니아 회장과 아지즈 알만드(Azis Armand) 인디카 에너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바이오니아가 개발한 첨단기술들이 인도네시아가 직면한 보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합작법인이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과 제품들을 제공함으로써 크게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알만드는 “의료는 인도주의적 이슈이며, 인도네시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합작법인 설립으로 인도네시아 보건의료의 독립성∙공공성을 견고히 하고, 장기적으로는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높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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