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석환 "'양의지 효과'로 중심타선 강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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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중심타자 양석환(32)이 올해 '양의지 효과'를 볼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석환은 "올해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잘 적응할 것이다. 중요한 시즌이므로, 열심히 해서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석환은 "3번에서 잘해주던 (박)건우형이 없어서 힘들었다. 그래서 4, 5번 타순에서 부담감을 가진 것 같다. 둘 중에 하나라도 버텨줬으면 됐는데 둘 다 무너졌다. 그래서 양의지 선배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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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FA?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중심타자 양석환(32)이 올해 '양의지 효과'를 볼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산은 16일 오전 잠실구장에서 창단 41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두산은 창단 후 처음으로 9위로 시즌을 마쳤다. 투타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특히, 타선에서 김재환과 양석환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2021년 트레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양석환은 그해 커리어 최다인 28홈런을 터뜨렸다. 지난해에는 20홈런을 날려 장타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지난해 타율은 0.244에 불과했다. 데뷔 후 가장 낮은 타율이었다. 무엇보다 득점권타율이 0.245에 불과했다. 타점도 51점에 그쳤다.
양석환은 "올해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잘 적응할 것이다. 중요한 시즌이므로, 열심히 해서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22시즌을 돌아봤다.
양석환은 "내복사근 부상으로 타격감이 나빠졌다. 게다가 우리 팀에서 장타를 칠 수 있는 재환이 형과 나에게 견제가 타이트하게 들어왔다. 둘이 같이 무너지면서 성적이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재환이 형하고 많은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슬럼프가 말을 많이 한다고 해결 되는 게 아니다. 정신적으로 힘든 한 해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KBO리그 최고의 포수이자 공격력이 뛰어난 양의지가 돌아온 것에 반색했다.
양석환은 "3번에서 잘해주던 (박)건우형이 없어서 힘들었다. 그래서 4, 5번 타순에서 부담감을 가진 것 같다. 둘 중에 하나라도 버텨줬으면 됐는데 둘 다 무너졌다. 그래서 양의지 선배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양석환은 부상 방지를 위해 최근 필라테스와 코어 운동 등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도 했다.
레전드 타자였던 이승엽 감독에게 조언을 구하겠다고 했다.
양석환은 "마무리 캠프에 참가를 하지 않아서 이승엽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것이고 밀어쳐서 홈런을 칠 수 있는 기술, 노림수 등 궁금한 걸 물어보려고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올해를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양석환은 "내가 기를 쓰고 1년 동안 잘한다고 해도 크게 상황이 바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부분에 너무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 이 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걸 놓치지 않고 잡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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