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명 음식점 대표 강도살인 피의자 3명,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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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명 음식점 대표 강도살인 사건 피의자 3명이 구속기소 됐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 형사1부는 오늘(16일) 지난해 12월 16일 발생한 살인 사건의 피의자 박 모 씨와 김 모 씨, 김 씨의 아내 이 모 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씨와 이 씨는 2022년 11월부터 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여객선에 탑승하면서 행적을 숨기기 위해 지인의 신분증을 제시해 공문서부정행사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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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명 음식점 대표 강도살인 사건 피의자 3명이 구속기소 됐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 형사1부는 오늘(16일) 지난해 12월 16일 발생한 살인 사건의 피의자 박 모 씨와 김 모 씨, 김 씨의 아내 이 모 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박 씨는 식당 운영권을 획득하고, 채무를 면하기 위해 김 씨 부부에게 살인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 박 씨는 범행 이전부터 피해자로부터 3억 원 상당의 변제 독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씨 지시에 김 씨는 주거지에 침입해 피해자를 둔기로 20여 차례 가격해 살해했고, 범행 후 현금 491만 원과 귀금속, 명품가방 3점 등을 가지고 도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씨는 김 씨의 범행을 도왔습니다.
김 씨 부부는 박 씨로부터 식당 지점 영업권과 2억 3,000만 원 상당의 채무 해결을 약속받고 범행을 공모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다수 관련자 조사와 현장검증, 디지털포렌식, 금융거래 분석, 재산 관계 조사 등을 통해 추가 범죄 혐의도 밝혀냈습니다.
박 씨는 2021년 1~10월 사이 종중 결의도 없이 부산 기장군 2필지를 피해자에게 매도하면서 매매 대금 5억 4,500만 원을 편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또 김 씨와 이 씨는 2022년 11월부터 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여객선에 탑승하면서 행적을 숨기기 위해 지인의 신분증을 제시해 공문서부정행사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제주지검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기소 이후 공수수행 활동에서도 최선을 다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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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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