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약통장 가입자 12년 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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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12년 만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집값이 폭등할 때는 청약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어 '로또 청약'으로 불렸지만, 지난해엔 아파트값 하락 속에 청약의 이점이 사라지면서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이들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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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약 47만7500명 줄어
지난해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12년 만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집값이 폭등할 때는 청약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어 ‘로또 청약’으로 불렸지만, 지난해엔 아파트값 하락 속에 청약의 이점이 사라지면서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이들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789만4228명으로 조사됐다. 2021년 12월 말보다 47만7486명 줄어든 것이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10년 약 1009만 명에서 2016년 2000만 명을 넘었고, 이후로도 증가세를 이어가다 지난해 7월에 전달보다 1만8000여 명 감소한 뒤 6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금리 인상과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 등으로 청약의 장점이 많이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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