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한-인도 외교정책안보대화'…전략적동반자 관계 발전 강조

이창규 기자 2023. 1. 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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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이 16일 서러브 꾸마르 인도 외교부 동아시아 차관과 '제5차 한-인도 외교정책안보대화'를 개최해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통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인도 차관급 외교정책안보대화는 지난 2010년 한국과 인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이후 양국 관계 미래 발전 논의, 지역 및 국제안보 환경 점검, 정치·경제 등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방안에 관한 의견 교환을 위해 출범한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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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이 16일 서러브 꾸마르 인도 외교부 동아시아 차관과 '제5차 한-인도 외교정책안보대화'를 개최했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이 16일 서러브 꾸마르 인도 외교부 동아시아 차관과 '제5차 한-인도 외교정책안보대화'를 개최해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통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조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열린 대화에서 1973년 수교를 체결한 후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지속 발전해왔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차관은 인도가 올 하반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의장국을 맡은 것을 축하하고 우리 정부의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면서 "양국 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꾸마르 차관도 민주주의 등 여러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의 협력을 중시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성공적인 G20 의장국 수임을 위해 역내 핵심국인 우리 측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 차관은 최근 북한의 전례 없는 빈도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한반도뿐 아니라 지역 및 국제사회 전체에 위협이 되며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이 긴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양 차관은 전날 네팔에서 추락한 항공기에 양국 국민들이 탑승한 것과 관련해 양국 정부가 신속한 상황 파악 및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노력 중이며 양국 피해자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는 뜻도 밝혔다.

한-인도 차관급 외교정책안보대화는 지난 2010년 한국과 인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이후 양국 관계 미래 발전 논의, 지역 및 국제안보 환경 점검, 정치·경제 등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방안에 관한 의견 교환을 위해 출범한 협의체다.

외교부는 이번 대화에 대해 "양국 간 현안을 포괄적으로 점검하고, 실질 협력 방안을 모색할 뿐 아니라 주요 역내·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올해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협력 강화 모멘텀을 증진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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