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경찰타운에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도입할 것"

유의주 2023. 1. 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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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은 16일 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경찰타운 내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과 동시에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Urban Air Mobility)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립경찰병원 분원이 설립되면 중부권을 거점으로 한 재난 전문 공공의료기관으로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찰의 강력범죄 대응 과정에서 발생할 중증 환자와 뇌·심혈관 질환자는 골든타임 내 이송이 절실한 만큼 응급 이송을 위해 UAM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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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주재하는 박경귀 아산시장(왼쪽) [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은 16일 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경찰타운 내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과 동시에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Urban Air Mobility)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립경찰병원 분원이 설립되면 중부권을 거점으로 한 재난 전문 공공의료기관으로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찰의 강력범죄 대응 과정에서 발생할 중증 환자와 뇌·심혈관 질환자는 골든타임 내 이송이 절실한 만큼 응급 이송을 위해 UAM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UAM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이동이 어려운 도심에서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항공기 운용 솔루션이다.

박 시장은 "충남도에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닥터헬기가 1대뿐인데, 야간에는 운항할 수도 없고 충남 전 지역에 다수의 환자가 발생할 경우 한계가 있다"며 "충남형 닥터 UAM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토교통부, 충남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국립경찰병원과 연계한 UAM 시스템을 신도시 개발 때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국토부는 2025년까지 UAM의 상용화를 공언했고, 김태흠 충남도지사도 후보 시절 "플라잉카 시대를 열겠다. 천안과 아산을 관문 공항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현대자동차는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UAM 특화도시적용 모델개발에 나서고 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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