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트럭 명가 美기술력 캠핑족 차박에 안성맞춤
세계 130개국 내구성 테스트
비포장도로서도 탁월한 주행
포드코리아가 최근 높아진 수입 픽업트럭에 대한 고객 관심·수요에 따라 완전히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를 조만간 선보인다. 레인저의 정통성을 고수하면서도 더욱 생동감 있는 디자인을 더해 돌아온 이번 레인저는 출시 이후 포드가 오랜 세월에 걸쳐 얻게 된 견고한 노하우를 앞세웠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는 포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픽업트럭의 본고장인 미국을 비롯해 오프로드가 많은 동남아시아 호주 유럽 등에서 신뢰할 수 있는 차량으로 자리매김한 모델이다. 세계 130개국의 다양한 환경과 기후, 지형에서 주행 테스트를 거쳤다. 영하 50도 영상 50도의 극한 기후, 5000m의 고공·고도 시험, 550만㎞ 장거리 주행과 내구성 테스트 등을 통과했다. 이번 레인저는 '와일드트랙'과 '랩터' 두 트림(세부모델·등급)으로 선보인다. 레인저는 강인하면서도 여러 사용 목적에 부합하는 내외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전면 시그니처 C-클램프 헤드라이트가 특징이며 2.0ℓ 바이터보 디젤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보다 뚜렷한 형태의 외관을 갖춘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모델은 'F-150' 패밀리룩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드 픽업트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종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에서는 포드 F-150이 매년 베스트셀링 모델에서 빠지지 않으며 레인저 역시 약 180개국에서 출시돼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포드의 픽업트럭은 긴 역사를 자랑한다. 포드는 약 100년 전에 모든 픽업트럭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TT' '런어바웃'을 생산했을 정도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픽업트럭에서 파생됐다.
우리나라의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캠핑과 '차박(자동차 숙박)'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다. 다양한 형태의 트레일러와 카라반을 안전하게 견인할 수 있는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늘고 판매율도 증가하는 등 호황을 맞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10여 년간 11배 성장해 700만명을 넘어섰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에 등록된 캠핑 트레일러는 2020년 기준 1만7979대로 4년 새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러한 시대 변화에 따라 픽업트럭 타깃도 다양한 연령과 성별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레인저 차주들은 레인저를 만나면서 이전에는 엄두를 못 냈던 비포장 도로 등 다양한 주행 환경과 오프로드에서 선택지가 넓어지고 취미 생활도 더욱 다양해졌다고 전한다.
특히 캠핑족에게는 차박은 물론 견인할 때 느낄 수 있는 힘과 눈·비에 강한 점 등 야외 활동에도 탁월해 만족도가 높다. 험한 오프로드를 오르내리는 생활이 일상인 차주들도 의심할 여지 없이 레인저만큼 좋은 선택지가 없다고 평가한다. 이들은 일상을 비롯한 개인 생활과 취미까지 아우르며 포장·비포장 도로에서 활약하는 레인저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삶을 완성한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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