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외교부 MBC 소송 질문에 박정하 "대통령은 자연인 아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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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외교부의 MBC가 보도한 '바이든' '쪽팔려서' 발언 논란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두고 "대통령을 대통령 자격으로 보느냐의 문제"라고 답했다.
16일 국민의힘 비대위 직후 정진석 비대위원장 백브리핑에서 조현호 미디어오늘 기자는 "외교부가 바이든 쪽팔려서 발언을 보도한 MBC에 대해 정정보도 소송을 했는데, '발언은 대통령이 했는데 왜 외교부가 소송을 하느냐 이게 안 맞는다'는 지적이 있고, 윤 대통령이 직접 본인 발언을 어떻게 했는지 설명을 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정정하라는 얘기냐 이런 부분들이 반론이 있다"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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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외교부에 물어보시라. 다른 질문~" 즉답 회피
박정하 수석대변인 "대통령은 자연인 윤석열이 아냐...외교부가 소송할 수 있어"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외교부의 MBC가 보도한 '바이든' '쪽팔려서' 발언 논란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두고 “대통령을 대통령 자격으로 보느냐의 문제”라고 답했다. 반면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 질문을 던지자 “외교부에 물어보시라”고만 답했다.
16일 국민의힘 비대위 직후 정진석 비대위원장 백브리핑에서 조현호 미디어오늘 기자는 “외교부가 바이든 쪽팔려서 발언을 보도한 MBC에 대해 정정보도 소송을 했는데, '발언은 대통령이 했는데 왜 외교부가 소송을 하느냐 이게 안 맞는다'는 지적이 있고, 윤 대통령이 직접 본인 발언을 어떻게 했는지 설명을 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정정하라는 얘기냐 이런 부분들이 반론이 있다”고 물었다. 정진석 위원장은 “내용을 잘 모른다. 외교부에 물어보시라. 다른 질문 없습니까”라고만 답했다.
이어 기자들은 정진석 위원장에게 “(전당대회 관련) 윤 대통령을 공격하면 당과 선관위 차원에서 제재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발언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산 마을에 책방을 연다는데?” “강제 동원 관련해 면죄부를 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혹시 일본 가셔서...?” 등의 질문을 던졌다.
정진석 위원장이 몇 가지 질문에 답을 하고 자리를 떠나자 박정하 대변인이 추가 질문을 받았다. 박 대변인은 재차 나온 외교부의 MBC 정정보도 청구 소송 질문에 “그건 우선 법률가들하고 얘기하고 나신 다음에 오는 게 맞을 것 같다”며 “저는 그 논란에 대통령을 자연인 윤석열로 보느냐 아니면 대통령을 대통령 자격으로 보느냐의 문제가 좀 있는 것 같다. 지금 대통령은 자연인 윤석열이 아니다. 그래서 외교부에서 (소송을) 할 수 있다고 저는 해석을 한다”고 답했다.
영상엔 이날 정진석 비대위원장 전체 백브리핑 내용과 박정하 대변인 추가 답변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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