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박정배·박정권 코치, 수파자 바자회에 유니폼 기부

양형모 기자 2023. 1. 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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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선수 박정배(현 두산 베어스 코치), 박정권(현 SSG 랜더스 코치) 코치가 1월 11일 수파자 바자회에 선수 시절 유니폼 등 소장품을 기부하며 순직·투병 소방관 자녀 교육 지원에 동참했다.

박정권 코치는 "심리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순직·투병 소방관 자녀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물품을 기부하게 되었다"며 "판매금 전액이 100% 수업료로 사용되는 '수파자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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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수파자
전 프로야구 선수 박정배(현 두산 베어스 코치), 박정권(현 SSG 랜더스 코치) 코치가 1월 11일 수파자 바자회에 선수 시절 유니폼 등 소장품을 기부하며 순직·투병 소방관 자녀 교육 지원에 동참했다.

수파자 바자회는 화상교육 플랫폼 수파자(대표 이명호)가 2023년 1월,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시작한 온라인 바자회이다.

박정배 코치는 “수파자 이명호 대표의 바자회의 취지를 전해 듣고, 동참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하여 지인들에게 동참을 권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박정권 코치가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선뜻 동참해 주셨다”고 밝혔다.

박정권 코치는 “심리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순직·투병 소방관 자녀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물품을 기부하게 되었다”며 “판매금 전액이 100% 수업료로 사용되는 ‘수파자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정권 코치는 천하무적으로 불리던 SK 와이번스 선수 시절 착용하였던 유니폼과 은퇴 기념품을, 박정배 코치는 2018년도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투수 시절 착용한 유니폼과 함께 박찬호 선수의 캐치볼 파트너로 투구 연습을 할 때 사용했던 박찬호 선수 사인 글러브를 기부하였다.

수파자 바자회 담당자 박경희 이사는 “수파자 바자회의 교육 지원 대상을 순직·투병 소방관 자녀에서 취약계층 청소년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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