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응팔’ 일화엄마 빼닮은 큰손 “배추찜만 두 냄비”
걸스데이 출신 혜리가 큰손 포스를 자랑했다.
최근 혜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SNS에서 핫한 배추찜을 만들어봤어요 | 해먹혜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혜리는 MBC 드라마 ‘일당백집사’ 촬영 후 집으로 돌아와 오후 9시경 카메라를 켰다. 혜리는 메이크업 스태프들과 함께 먹을 배추찜을 만들어보려 한다고 소개했다.
혜리는 “내일도 촬영이 있어서 너무 과하지 않고 붓지 않을만한 요리를 해보려고 한다. 트위터에서 핫한 배추찜 아세요?”라며 “사실 옛날에 핫했던 것 같은데 저는 지금 봤다”고 설명했다.
이후 배추찜 레시피 읊은 혜리는 “저랑 드라마 같이 다니는 메이크업 스태프 친구가 꼭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집으로 초대했다. 또 내 솜씨를 보여줘야겠군”이라며 주방으로 향했다.
혜리는 배추, 숙주, 청경채, 느타리버섯, 양파, 파, 팽이버섯, 청양고추, 홍두깨살, 샤부샤부용 고기까지 푸짐한 재료를 아낌없이 꺼내놨다.
이후 혜리네 집에 도착한 스태프는 재료를 손질하던 그를 보며 “(배추찜인데) 고기도 먹어요? 채소만 먹는 게 아니에요?”라 물었다. 그러자 혜리는 “고기도 있지. 채소만 먹으면 어떡해 배고파서”라며 당연한 듯 답했다.
혜리는 준비한 채소를 채 다 넣기도 전에 꽉 차버린 냄비를 보며 “일단은 끓여볼까? 왜냐면 블로거님들이 이렇게 꽉 채워서 넣어도 괜찮다고 했다”며 채소 숨죽이기에 돌입했다. 그리고 배추찜이 익는 동안 배추전까지 부치기 시작했다.
시간이 흘러 배추찜 채소의 숨이 어느 정도 죽고, 냄비에 공간이 생기자 혜리는 곧바로 고기를 얹었다. “자리가 나면 빨리빨리 넣어야 해”라는 혜리의 요리 철학에 스태프는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또 공간이 조금 생기자 못다 넣은 숙주까지 투하했다.
혜리와 스태프는 배추전 먼저 맛있게 먹으며 전화로 다른 스태프를 초대했다.
혜리는 전화를 끊자마자 “그럼 배추전을 더 해야 하나?”라며 음식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또 배추찜 냄비를 보며 “이게 익는 속도가 다르니까 한 냄비 더 할까 아예?”라며 일을 벌였다.
스태프가 “번거롭지 않을까요? 냄비도 하나 더 씻어야 되고”라며 만류하자, 혜리는 “에이 너 그렇게 하면 요리 못한다”며 강력한 소신으로 두 번째 배추찜 냄비도 가득 채웠다.
이후 초대한 스태프 모두 합류, 다 함께 배추찜과 배추전을 나눠 먹었다. 혜리는 현재 시각 10시 50분이라는 얘기를 듣고 “두 시간 동안 요리했네. 재밌다”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혜리가 출연한 MBC 드라마 ‘일당백집사’는 지난달 22일 종영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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