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외교정책안보대화…특별 전략적동반자 관계 내실화

김지연 2023. 1. 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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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 외교차관이 16일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외교정책 안보대화를 갖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같이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한-인도 차관급 외교정책안보대화는 2010년 한-인도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이후 양국 관계 발전, 지역·국제안보 환경, 정치·경제 등 분야의 전략적 협력방안에 관한 의견교환을 위해 출범한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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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50주년 맞아 열린 첫 고위급 협의
16일 만난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오)과 사우라브 쿠마르 인도 외교부 동아시아차관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한국과 인도 외교차관이 16일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외교정책 안보대화를 갖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같이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국을 방문한 사우라브 쿠마르 인도 외교부 동아시아차관을 만나 제5차 한-인도 외교정책안보대화를 개최했다.

외교부는 이번 대화가 올해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개최된 첫 고위급 협의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협의에서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조 1차관은 1973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지속 발전해왔다고 평가하고, 올해 국방·방산, 경제·개발협력, 인적·문화교류, 과학·기술, 글로벌 협력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전기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인도의 주요 20개국(G20) 의장국 수임을 축하하고, 한국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며 인도와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이에 쿠마르 차관은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을 처음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인도는 민주주의 등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협력을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학·첨단기술 및 인프라 등 분야에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한층 강화해나가고 한국이 최근 인태전략을 발표한 만큼 앞으로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측은 최근 북한의 전례 없는 미사일 도발이 한반도뿐 아니라 지역·국제사회 전체에 위협이 되며,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이 긴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외교부는 "이번 한-인도 외교정책 안보 대화는 양국 간 현안을 포괄적으로 점검하고 실질 협력 방안을 모색할 뿐 아니라 주요 역내·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올해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협력 강화 모멘텀을 증진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인도 차관급 외교정책안보대화는 2010년 한-인도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이후 양국 관계 발전, 지역·국제안보 환경, 정치·경제 등 분야의 전략적 협력방안에 관한 의견교환을 위해 출범한 협의체다. 제4차 대화는 2014년 8월 진행됐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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