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중견기업 1만개 육성…수출 2천억 달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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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30년까지 중견기업 1만개를 육성하고 수출 2천억 달러 달성을 위해 10년동안 연구개발(R&D)에 약 1조5천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정부 중견기업 성장촉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의 주요 방향은 중견기업이 튼튼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중견기업의 4대 전략 역할 강화 ▲기업 자발적 혁신과 도전을 유도하는 전 주기 지원체계 구축 ▲성장 촉진형 제도 기반 조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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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중견기업 1만개를 육성하고 수출 2천억 달러 달성을 위해 10년동안 연구개발(R&D)에 약 1조5천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정부 중견기업 성장촉진 전략'을 발표했다.
해당 발표를 보면 2027년까지 1조원 규모 중견기업 도약 지원 펀드도 조성해 중견기업이 신사업·신기술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투자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중견기업 성장촉진 전략은 글로벌 수요 위축, 고금리 등으로 수출과 투자 절벽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공급망의 허리이자 높은 성장성을 지닌 혁신 기업군으로 중견기업 육성이 경제 위기 극복에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번 전략의 주요 방향은 중견기업이 튼튼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중견기업의 4대 전략 역할 강화 ▲기업 자발적 혁신과 도전을 유도하는 전 주기 지원체계 구축 ▲성장 촉진형 제도 기반 조성 등이다.
주요 추진 전략을 보면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 바이오 등 '중견기업 15대 핵심 산업'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공급망 안정, 디지털 전환에 2033년까지 1조5천억원 규모 기술개발 자금을 투입해 각 분야별로 100~150개 선도 기업군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15대 핵심 산업 내 유망 중소기업을 선발해 중견기업으로 진입 속도를 높이는 지원트랙도 운영한다.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매년 100개씩 '고성장 혁신 기업' 1천개사를 선정하고 R&D, 수출, 인력 등 중기부와 산업부 사업들을 통합 패키지 형태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또, 중견기업이 신사업·신기술 바탕으로 성장 정체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하도록 신사업 발굴→기술 확보→투자·재원 확보 등 전 구간에 걸쳐 기업의 자발적 혁신과 도전을 유도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중견기업의 신사업 발굴 단계에선 스타트업, 연구소, 대학 등 다양한 혁신 주체와 만나 신사업·신기술 아이템을 찾을 수 있도록 중견기업 얼라이언스, 산학연 및 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 확보 단계에선 중견기업 R&D를 신청→평가→선정 전 주기에 걸쳐 투자 촉진형으로 전환해 R&D 신청시 사모펀드(PEF),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등 민간 금융과의 사전 투자유치 설명회(IR) 기회를 주고 평가 단계에서 금융 전문가 참여를 강화하며 사전에 투자받은 기업은 R&D 선정시 우대한다.
이 밖에도 법, 규제, 인력 등 지원제도를 정비해 중견기업 성장 촉진 기반을 만든다.
현재 대·중견·중소기업의 근거를 규정한 기본법 중 유일하게 한시법으로 규정된 '중견기업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바꿔 법적 안정성을 완비할 계획이다.
새로운 지원 특례를 발굴하고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면서 각종 지원이 과도하게 축소되는 분야에 대해 기업 의견을 수렴해 관련 부처와 개선 방안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박일준 산업부 차관은 이날 "수출 플러스 달성은 올해 우리 경제가 풀어야 할 제1화두"라며 "중견기업은 세계적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기업인만큼 앞으로 수출을 선도하는 첨병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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