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이노베이션, 홍콩 텐윈국제홀딩스와 업무 협약

K 프랜차이즈 브랜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

SF이노베이션과 텐윈국제홀딩스 로고. 스쿨푸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운영 경험과 새로운 브랜드 개발 노하우를 텐윈국제홀딩스가 높게 평가해 글로벌 시장의 식음료(F&B) 사업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함께 하게 됐다”
16일 스쿨푸드를 운영하는 F&B기업 SF이노베이션 이상윤 대표는 “이번 협약을 기회로 자사의 강점을 활용해 국내 시장에서의 위치를 견고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F이노베이션이 홍콩 텐윈국제홀딩스와 K푸드를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F이노베이션은 프랜차이즈 개발을 비롯해 브랜드 운영 및 확장에 대한 노하우를 텐윈국제홀딩스에 나눈다. 구체적으로는 홍콩 등 외국에 소재한 식자재, 가공품을 판매사의 한국 진출을 돕는다. 최종적으로 해외시장에 함께 진출해 유통망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다음달 초순 한국에서 다시 만나 구체적인 계획과 방법 등을 논하고 올해 상반기부터 결과물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3년 1월 설립된 텐윈국제홀딩스는 금속 캔, 플라스틱 컵, 유리병 및 알루미늄 등에 포장된 가공 과일과 음료 제품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중국, 일본, 미국, 영국, 캐나다 등 홍콩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에는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아 홍콩 주식시장인 항셍에 상장됐다.

텐윈국제홀딩스의 양지유안(Yang Ziyuan) 대표는 “SF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스쿨푸드가 홍콩은 물론 글로벌 입맛까지 사로잡는 것을 높이 평가했으며, K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개발하는데 가장 적합한 파트너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한국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