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 김병국 의장 불신임안 제출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20명은 16일 청주시의회 김병국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청주시의회사무국에 제출했다.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보도자료를 내고 "김병국 의장이 의회의 기본적인기능과 책무를 져버리고 사회의 갈등을 부추기며 정치적득실 계산으로 의회를 파행으로 몰고 간 책임이 있다" 며 "불신임안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또 "김 의장이 지위를 남용해 물품을 구매·사용하도록 하고 부적절한 수의계약을 맺게 했다"고 주장했고 지방의회 의무를 위반해 의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특강·정책토론회를 불허했다"고 밝혔다.

지방의회 의장이나 부의장의 불신임은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 힘 청주시의원들은 옛 청주시청 본관 철거비를 포함한 내년 예산 통과를 놓고 극한 대립을 했다.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은 "김 의장이 지난해 12월 22일 원포인트 임시회에서 옛 청주시청 본관 철거비를 뺀 기금운용계획안 수정안 처리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향후 의사일정 거부와 의장 불신임안 발의를 예고했다.

현 청주시의회는 국민의힘과 더불어 민주당의 의석수가 21석씩으로 동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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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맹석주 기자 msj81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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