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이 WBC 대표팀에…"초반부터 치고 나갑시다"

김용태 기자 2023. 1. 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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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제41회 창단 기념식이 열린 오늘(1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만난 이승엽 감독은 "우리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한국 야구 인기가 높아졌다. 그때 야구를 시작한 선수들이 이번 대표팀에 많이 뽑혔다"며 "국제대회 성적은 한국 야구 인기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2023 WBC 성적에 한국 야구의 성패가 갈릴 수 있다는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감독은 "나는 몇몇 국제대회에서 초반에 부진하다가, 막판에 홈런을 쳐서 주목받았다. 그 과정이 정말 힘들었다. 이번 대표팀 선수들은 초반부터 치고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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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제41회 창단 기념식이 열린 오늘(1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만난 이승엽 감독은 "우리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한국 야구 인기가 높아졌다. 그때 야구를 시작한 선수들이 이번 대표팀에 많이 뽑혔다"며 "국제대회 성적은 한국 야구 인기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2023 WBC 성적에 한국 야구의 성패가 갈릴 수 있다는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감독은 "나는 몇몇 국제대회에서 초반에 부진하다가, 막판에 홈런을 쳐서 주목받았다. 그 과정이 정말 힘들었다. 이번 대표팀 선수들은 초반부터 치고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감독은 "(WBC 대표팀에 뽑힌 두산 선수 3명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 곽빈, 정철원 등 투수 2명은 평소보다 빨리 몸을 만들어야 하는 부담을 느낄 것이다. 그래도 경험 많은 포수 양의지가 함께 대표팀에 뽑혀서 안심할 수 있다"며 "더 많은 우리 팀 선수가 WBC 대표팀에 뽑히지 못해 아쉽긴 하다. 우리나라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당분간은 두산 선수라는 생각은 잊고, 대표팀을 위해 뛰었으면 좋겠다. 대표팀 승리를 위해 팔이 빠지도록 던지고, 웃으면서 두산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바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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