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 단체들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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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비롯한 민주화운동 관련 8개 단체는 16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광동 제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은 김 위원장이 과거 "4·19는 반독재 민주주의 투쟁이 아니라 경제 발전과 산업화에 대한 요구였다. 5·16으로 탄생한 박정희 정권이 그 정신을 이은 것",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가 기관총 사격을 했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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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비롯한 민주화운동 관련 8개 단체는 16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광동 제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외에 2·28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3·15의거기념사업회, 4·19민주혁명회,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5·18기념재단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국가 폭력의 피해자가 된 민주화운동 참여자들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위해 진실화해위가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김광동 신임 위원장은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민주적 가치를 왜곡하며 진실화해위의 운영 취지에 어긋나는 발언과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국민주권 헌법정신을 우롱한 망언에 대해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은 김 위원장이 과거 "4·19는 반독재 민주주의 투쟁이 아니라 경제 발전과 산업화에 대한 요구였다. 5·16으로 탄생한 박정희 정권이 그 정신을 이은 것",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가 기관총 사격을 했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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