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2023시즌 주장에 이기제…제주는 최영준

최송아 2023. 1. 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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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선수단 미팅을 통해 2023시즌 주장으로 이기제(32)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2018년 수원에 입단해 2021시즌 K리그1 베스트 11에 선정되고 지난 시즌엔 도움왕(14개)에 오른 이기제는 수원에서 통산 121경기 10골 26도움을 기록했다.

최영준은 전북 현대에서 제주로 이적한 지난 시즌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고, 팀 내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간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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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과 이기제 [수원 삼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선수단 미팅을 통해 2023시즌 주장으로 이기제(32)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2018년 수원에 입단해 2021시즌 K리그1 베스트 11에 선정되고 지난 시즌엔 도움왕(14개)에 오른 이기제는 수원에서 통산 121경기 10골 26도움을 기록했다.

이기제는 "최고의 축구 인생을 만들어준 수원이 제게 주장까지 맡겨주셔서 어깨가 무겁다"며 "책임감 있는 리더십으로 올 한 해 선수들과 소통하며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제를 보좌할 부주장으로는 고승범(29)이 뽑혔다.

왼쪽부터 김오규, 안현범, 정운, 주장 최영준, 구자철, 김동준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도 새 주장 임명을 알렸다. 미드필더 최영준(32)이다.

최영준은 전북 현대에서 제주로 이적한 지난 시즌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고, 팀 내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간판으로 활약했다.

최영준은 "남기일 감독님이 주장 선임을 놓고 고심하길래 내가 자처했다.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포항 스틸러스에 있을 때도 주장을 맡아봤다. 경험을 잘 살려서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는 부주장을 뽑는 대신 구자철(34), 정운(34), 김오규(34), 안현범(29), 김동준(29) 등 5명의 주장단을 꾸려 선수단 내 소통을 돕기로 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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